광주시 광산구 신창동 퇴직공무원 양모(61)씨 부부 살해사건은 돈과 여자문제를 고민하던 양씨의 아들이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5일 이 사건의 용의자로 양씨 부부의 큰 아들 양모(30)씨을 부모를 살해 한 혐의 (존속 살인) 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10일 새벽 3시경 광주시 광산구 신창동 자신의 집 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아버지(60)의 머리 등을 둔기로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는 또 함께 잠을 자고 있던 어머니 박모(54)씨도 같은 수법으로 숨지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양씨는 이날 0시경 "외박을 자주하고 행실이 바르지 않다" 며 아버지에게 꾸중을 들은 뒤 술을 마시고 만취한 상태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양씨는 또 현관 출입문에 둔기를 미리 가져다 놓는 등 사전에 철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양씨는 자신의 범행을 숨기고 태연히 상주를 맡아 부모의 상을 치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광주시 북구 동림동 산동교 밑에서 범행에 사용했던 피 묻은 옷과 아버지의 지갑 등을 찾아 내 양씨를 추궁끝에 범행을 자백 받았다.
경찰은 양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나 수법 등을 조사,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