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관중 패는 심판 도대체 어느나라에 있냐"

K-리그 포항 경기서 관중 항의 말리든 공무원 얼굴 때려

박희경 기자 | 기사입력 2005/08/29 [10:15]
k-리그 심판이 관중들의 항의를 만류하던 시민을 폭행해 경찰에 입건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 이들의 자질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27일 포항스틸러스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05 삼성하우젠컵 k리그 포항스틸러스와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직후 스틸러스 홈 팬들의 편파적인 경기 진행에 항의를 받던 프로축구 심판이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달려온 포항시청 공무원을 항의하는 관중으로 착각해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는 사건이 발생한것.
 
이에 따라 28일 포항남부경찰서는 27일 오후 7시55분께 공무원 나모씨(45)의 얼굴을 때린 주심 김모씨(35)에 대해 폭력행위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경기후 포항이 주심의 편파파정으로 인해 인천에 2대0으로 패했다며 포항 서포터즈 2명이 경기장으로 들어와 출입구로 퇴장하는 주심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공무원인 라씨가 이를 제지하다 주심 김모씨가 휘두른 주먹에 얼굴을 맞았다“는 것이다.
 
포항 홈 팬들은 심판의 폭력사태가 발생하자 경기 후 1시간가량 동안 심판 대기실을 가로막고 주심의 폭력 사태, 편파 판정에 항의하다 밤 9시30분께 자진 해산했다.
 
한편 경찰조사에서 심판 김씨는 “당시 홈관중들이 흥분한 상태에서 거칠게 항의하는 와중에 함께 있던 라씨를 항의하는 관중으로 착각해 나도 모르게 주먹이 나갔다”며 “이번 일로 홈 관중들과 축구 관계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 졌다.

이에앞서 스틸러스 홈팬들은 심판의 편파적인 경기 진행에 하의하며 경기장을 향해 프라스틱병과 화장지등의 오물던지는등 거친 항의로 6-7여분간 경기가중단 되는 사태가 빚어지는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돼 관중과 심판 모두 흥분이 가라않지 않은 상태였다.
 
이날 경기에서 포항은 전반 인저리 타임 때 이정호의 석연챦은 반칙으로 프리킥을 내줘 서동원의 왼발 프리킥에 선재골을 내줬다. 이어후반 18분 따바레즈가 드리블하는 순간 인천 최효진이 뒤에서 유니폼을 잡자 이를 따바레즈가 돌아서며 밀친 것이 주심으로부터 퇴장을 받은 것.
 
이때부터 관중석 곳에는 심판의 매끄럽지 못한 경기진행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고 급기야 후반 34분께 페널티지역에서 넘어진 황진성에게 주심이 시뮬레이션으로 동작으로 판단, 경고를 선언하면서 홈팬들의 분노가 폭발해 이같은 사태를 맞은 것이다.
 
이에대해 포항시 연일읍에 사는 최모씨(47)는 아무리 흥분을 해도 심판이 어떻게 관중을 때릴수 있는냐"며 "선수들의 기량 못지않게 심판의 자질 또한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