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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배기가스 재활용..사회환원 꿈틀

김두환기자 | 기사입력 2013/02/12 [17:11]
화학공장이 밀집해있는 전남 여수국가산단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양의 가스와 열을 재활용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3일 여수시와 시민사회단체 등에 따르면 여수산단내 화학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수소와 탄소 등 열을 많이 내고 있는 에너지를 모아 여수시민에게 돌려주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까진 걸음마 단계에 머무르고 있지만 한해 대기 중으로 내보내는 양이 엄청나 더 이상 뒤로 미룰 수만은 없다는 게 시민사회단체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문제는 예산. 여태 한번도 시도된 적이 없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용두사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앞서 국내 화학공장을 양분하고 있는 울산에서도 과거 이런 계획을 추진하다 중단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거나 실현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300여개에 이르는 여수산단 각사에서 한해 대기중으로 내보내는 에너지양은 가늠하기조차 힘들 지경으로, 주로 대기업 공장에서 발생하는 플레어 스택이라 불리는 굴뚝을 통해 밖으로 배출한다.

이와관련 진보정의당 전남도당 등 일각에서는 당 차원에서 정책 과제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위해 여수산단 폐열과 폐가스 실태 등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시 서병군 지역경제과장은 “원유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GS칼텍스 수소와 여수산단 몇몇 기업체 폐열을 이용한 상용화를 제안했지만 실현 가능성이 낮아 중단됐다”며 “재활용까지는 상당한 시일과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진은 여수국가산단에 입주해 있는 gs칼텍스 여수공장 전경     © 여수=김두환기자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전남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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