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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이 좋지 않은 이들을 안경과 렌즈 등 교정 장비로부터 해방 시켜주는 라식과 라섹수술은 지난 1990년 한국에 도입된 이래 급속히 확산됐다. 현재 매년 10만 명 이상이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될 만큼 보편화된 수술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작용이나 각종 의료 사고로부터 자유로운 것은 결코 아니다.
실제로 온라인상에는 라식수술을 받은 후 부작용이 생겼다는 사연들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다. “라식수술을 받은 후 3개월 만에 근시퇴행 진단을 받았다”, “수술 후 난시 증상이 생긴다”, “밤낮 없이 빛번짐 증상이 나타난다”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글들은 사실여부를 떠나 라식수술을 고려하는 이들의 선택을 망설이게 한다.
그러나 “수술 전 후 소비자가 라식수술에 대해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진다면 라식, 라섹으로 인한 부작용은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들은 안전한 라식수술을 위해 소비자가 스스로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u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철저한 사전 검사
대부분의 라식부작용은 수술 전 철저한 사전검사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그러나, 병원마다 진단 결과가 조금씩 다를 수 있고, 간혹 충분한 사전 검사를 거치지 않고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수술 전 2군데 이상의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결정하는 것이 안전한 라식수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u저렴한 수술 비용에 대한 신중한 주의 필요
최근 새 학기, 취업 시즌 등으로 라식수술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저렴한 수술 비용을 내세워 소비자를 유치하려는 병원들이 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저렴한 라식수술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수술하는 일부병원의 경우 할인된 금액만큼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다른 병원보다 더 많은 수술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짧은 시간에 많은 수술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의사의 집중력 하락 및 수술장비의 과부하로 인해 부작용 발생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싸다는 말에 현혹돼 수술을 결정하기 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많은 수술을 진행하여 이익을 취하려는 박리다매식 병원은 아닌지 다시한번 꼼꼼하게 확인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안전한 수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u아이프리 라식보증서 발급으로 라식부작용 예방
아이프리는 라식수술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비영리단체로 아이프리 홈페이지를 통해 ‘라식보증서’를 무료로 발급하고있다.
라식보증서는 라식 소비자들이 직접 약관을 개발한 보증서로 치료과정에서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통해 라식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있다.
라식 보증서를 발급받은 소비자는 수술 결과에 대한 불편사항이 발생한 경우 아이프리 홈페이지를 통해 ‘안전관리’를 요청할 수 있다. 이 때 라식소비자단체의 심사과정을 통해 심사를 통해 안전관리에 등록되면 해당병원해당부터 불편사항을 언제까지 개선하겠다는 ‘치료약속일’을 받을 수 있으며, 치료가 완료될 때 까지 라식소비자단체의 중재하에 병원의 적극적인 관리를 받게된다. 뿐만 아니라, 병원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불편사항이 제 때 치료되지 않아 부작용으로 발전되었을 경우 해당병원으로부터 최대 3억원의 금액적 배상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라식보증서는 의료진으로부터 각별한 사후 관리와 안전한 라식수술에 대한 책임의식을 유도하여 라식부작용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고있다. 실제, 2012년 라식소비자단체에서 접수된 부작용 사례 중 수술 전 라식보증서를 발급받은 소비자의 경우 수술 후 불편사항을 제외한 원추각막증, 세균감염, 망막박리 등의 위험한 부작용은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의료진의 책임의식 강화를 통해 라식수술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수술 전 라식보증서를 발급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라식수술이 보편화 된 만큼 수술 환경 개선과 의료진의 책임 의식 강화가 무엇보다 우선 시 되어야 하지만, 보다 안전한 수술을 위해서는 소비자가 스스로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도록 미리 정보를 확인하고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는 등 소비자의 노력도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