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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1월 수출주문량 작년보다 18% 증가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3/03/05 [15:02]
371억4,000만 달러 기록, 5개월 연속 수출주문량 증가

대만의 1월 수출주문량이 작년 동기비 18% 늘어난 371억4,000만 달러에 달했다고 대만 경제부가 2월26일 밝혔다. 작년대비 올해 1월 수출주문량 증가율이 특히 높은 것은 지난해 1월에는 설연휴가 끼여있어 비교기준이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이다.

경제부 린리쩐(林麗貞) 통계장(통계국장)은 “올해 1월까지 수출주문량이 5개월 연속 증가했다”며 “계절적 요인을 고려한다 하더라도 이 수치는 주문량이 3.9% 증가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린리쩐 통계장에 따르면 대만의 8개 주요 수출품목 중 7개 품목에 대한 주문량이 두자릿수 증가를 보였다. 이중 기계류와 정보통신기술 제품, 전기장비에 대한 주문량은 각각 27.2%, 22.2%, 21%가 늘어 전체적인 증가세를 주도했다.

그는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 컴퓨터 등 휴대용 전자기구에 대한 강력하고 지속적인 국제적 수요가 대만 IC칩 메이커들의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초 금속에 대한 주문도 동남아국가연합(ASEAN)의 6개 주요 교역국들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증가했다”고 말했다.

중국대륙은 미국을 제치고 대만의 최대 수출주문지역으로 떠올랐다. 중국의 1월 주문량은 작년 동기비 28.8% 늘어난 93억9,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위를 차지한 미국의 1월 주문량은 15.5% 늘어난 90억3,000만 달러였다. 유럽은 작년 동기비 21% 늘어난 71억8,000만 달러를 주문해 3위를 차지했다.

린 통계장은 설연휴가 포함된 올해 2월은 노동일수가 크게 줄어 수출주문량 증가가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1, 2월 두 달간의 전체적인 수출주문량 증가율은 여전히 5%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린 통계장은 앞으로 두 달간의 전망은 보다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요 무역박람회와 ‘소싱 타이완 2013(Sourcing Taiwan 2013)’ 행사가 3월에 개최될 예정”이라며 “이것은 대만 기업들이 보다 많은 해외주문을 기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적 경제상황이 개선되면서 대만의 취업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행정원 주계총처(主計總處, 통계청)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대만의 실업률은 0.02%P 낮아진 4.16%를 기록했다. 이것은 2012년 6월 이래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이 실업률 수치는 일본의 4.2%보다는 낮지만 홍콩 3.4%, 한국 3%, 싱가포르 1.8%보다는 여전히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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