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전남 완도 해경, 밀출국 조선족 등 붙잡아

해양경찰청, 75명 밀입국 사전에 차단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5/09/19 [11:09]

선박을 이용해 중국으로 몰래 출국하려던 조선족과 밀출입국을 도운 한국인 선원 2명이 해경에 붙잡혔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19일 "해상을 통해 중국으로 밀출국하려던 중국 요녕성 출신 조선족 김모(27)씨와 송모(51)씨 등 한국인 선원 2명을 출입국 관리법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18일 오전 10시30분경 전남 완도군 생일면 생일도 남동쪽 해상에서 어선을 타고 중국으로 밀출국을 기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송씨 등은 김씨를 밀출국 시킨 뒤 1인당 450만원을 받고 중국배로부터 조선족 75명을 넘겨받아 밀입국시키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월 다른 조선족 44명과 함께 선박을 통해 밀입국한 김씨는 밀출국한 뒤 현재 한국 국적을 취득해 국내에 살고 있는 어머니(53)를 방문하는 것처럼 재입국하기 위해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지난 16일 오후 8시 전남 신안군 소흑산도 인근 해상에서 자신을 태우고 갈 중국 선박과 접촉하려했으나 기상악화로 접선이 이뤄지지 않아 출국에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해경은 김씨를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로 넘기고, 송씨 등을 상대로 밀입국 알선 경위와 다른 밀입국 조직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