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최성미 기자 = 여성단체가 28일 한 목소리로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의 누드사진 사건에 대한 당 차원의 즉각적인 사과를 촉구했다. 또한 심재철 의원의 최고위원직 사퇴를 새누리당에 주문했다.
전국여성연대, 민주노총여성위원회, 통합진보당여성위원회 서울여성회 등 여성단체들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지난 22일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의 ‘누드사진’사건 보도 이후 많은 국민이 큰 실망에 빠졌다”면서 “국회 의정활동이 국민에게 공개되어 있음에도 회의시간에 버젓이 누드사진을 검색하고 감상하는 행동, 심지어 거짓말까지 보태는 심 의원의 모습은 정치인으로서의 윤리를 저버린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27일자 국민일보 기사는 이번 사태에 대해 중국, 일본의 누리꾼들까지 ‘과연 열등한 민족’이라고 비웃는 등 한국 전체를 깎아내리는 데 열을 올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면서 “또 27일에는 심 의원의 지역구인 안양에서도 지역여성단체들이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누드사진’사건 에 대한 사과와 윤리특위 위원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이렇게 파문을 일으키고도 무책임하게 외부와 연락을 단절한 채 종적을 감췄던 심재철 의원은 오늘 아침 보도자료를 내고 사과와 윤리위원 사퇴의 뜻을 비췄다”면서 “이는 커져가는 국민적 분노를 무마하고 면피하려는 시도로 심 의원은 윤리위원을 사퇴하는 것 뿐 아니라 국회 윤리위원회에서 징계를 받아야 할 당사자로서, 당장 새누리당 최고위원직에서도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아울러 “이번 심재철 의원 ‘누드사진’사건 외 에도 새누리당 의원들은 성희롱, 성폭력 관련 사건의 중심에 서 있다”면서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최연희 전 의원의‘여기자 성추행’, 강용석 전 의원의 ‘여자 아나운서가 되려면 다 줄 각오를 해야 한다.’, 김형태 의원의 ‘친족 성추행’등 너무 많아서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려울 정도”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소속 의원들의 성희롱, 성폭력 전력을 제대로 조사하여 징계하고 이후 재발 방지 대책을 빠르게 수립해야 한다. 또한 이 사태를 책임지는 의미로 심재철 의원을 책임성 있게 최고위원직에서 사퇴시키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그렇지 않고 여론을 무마하고 사건을 덮는 식으로만 대처한다면 새누리당 전체가 국민들의 조롱거리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