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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재 인사청문보고서 처리 무산…배경은?

이선정 기자 | 기사입력 2013/04/11 [19:37]
[브레이크뉴스] ‘자질논란’에 휩싸인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당초 예상대로 무산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11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의 경과보고서 채택 안건을 심의했으나, ‘부적격 의견’을 제시한 야당 의원들이 전격 퇴장함에 따라 의결 정족수 미달로 표결에 부치지 못했다.
 
여당 측 의원들은 보고서에 “이 후보자에 대한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하자”는 입장이었고, 야당 의원들은 “상임위 차원에서 부적격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민주당 측은 “이경재 전 새누리당 의원이 선임됐다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방송 장악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인선으로 철회되어야 마땅하다”며 여야가 모두 부적격 의견을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전의원은 방송에 관한 전문성은 고사하고, 새누리당의 방송 장악을 위한 미디어법 날치기에 앞장섰던 인물”이라며 “이명박 정부 시절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언론의 공공성을 말아먹었는데, 그에 버금가는 인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강력 반발했다.
 
하지만 여당 측 간사인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은 “야당의 부적격 의견을 보고서에 넣을 수는 있지만, 위원회가 그런 의견을 가졌다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며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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