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전북 등 호남지역이 보증사고 다발 지역으로서 오명을 올해에도 벗지 못했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효석(장성.담양.곡성) 의원은 27일 신용보증기금(신보)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2003년 이후 광주.전남.전북과 제주지역 기업체의 보증 업무를 관할하는 호남지역본부의 보증 사고율이 가장 높았다”고 지적했다.
지난 1월부터 6월말까지 호남본부의 보증잔액은 2조7천129억원으로 이 중 900억원의 보증 사고가 발생해 8개 본부 중 가장 높은 3.3%의 사고율을 나타냈다. 금융기관을 대신해 신보가 갚아준 대위변제율도 2.8%(762억원)로 제일 높았다.
특히 전남지역의 사고율은 4.4%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사고율을 기록했다. 이 기간 전남에서는 336억원의 보증 사고가 발생했다.
호남본부는 지난해에도 전국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사고율을 보이는 등 2003년 이후 `보증사고 다발 본부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호남본부의 지난해 말 현재 보증잔액은 2조6천719억원으로 이 중 1천792억원이 사고가 나 사고율이 6.7%를 나타냈다. 이는 전국 평균(5.9%)보다 0.8%포인트 높은 비율이다. 대위변제율도 6.6%(1천477억원)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16개 시.도 중에서 전북과 전남의 보증사고율이 각각 8.1%, 7.0%로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호남권의 보증 사고율이 높은데는 전국의 법인 외형 10억원 미만 기업체중 호남권이 70% 수준으로 소규모 영세 사업자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등 경제 기반이 매우 취약한데 따른 것으로 신보측은 설명했다.
김효석 의원은 “호남지역의 산업구조가 취약하더라도 여타 지역에 비해 너무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면서 “기업의 사고 발생 원인 등 전반적인 분석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