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방폐장 놓고 지역 대결구도 형성될 조짐

전북도,"영덕이 앞질렀다" 위기감 조성

박희경 기자 | 기사입력 2005/09/29 [18:27]

방폐장 유치를 놓고 경북과 전북지역이 묘한 신경전을 벌이면서 지역간 대결구도가 형성되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북도가 먼저 이같은 대결구도의 불씨를 집혔다.

최근 전북도는 산업자원부의 여론조사 결과라며 '영덕군이 찬성률 1위를 차지했고 군산시와 경주시가 1% 포인트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등의 내용을 지역언론 등에 배포했다.

이같은 자료에따라 전북지역의 일간지인 전북일보는 26일자 신문을 통해  경북지역의 찬성률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어 70%대 찬성률로는 방폐장 유치를 장담하기 어렵다“며 주민들의 위기의식을 일깨웠다. 이신문은 또 ”전북군산이 경북 영덕 등에 추월당해 찬성율 80%이상 끌어올려야 승산이 있다”며 주민투표를 독려하는듯한 기사를 내보냈다.

특히, “경북지역은 언론과 사회단체 등이 똘똘뭉쳐 방폐장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그동안 1위를 차지하던 군산지역의 찬성률이 영덕 등에 뒤진 것으로 알려져 전북도와 군산시가 고심하고 있다“며 위기감을 조성하기도 했다. 전북일보가 전북지역 신문들중 가장 영향력있는 신문1위라는 점으로 미뤄볼때 이 기사에 의한 주민들의 동요가 상당했을것 이란 추측을 가능케 하고 있다.
 
전북도에서 이같은 여론이 일자 경북도는 산자부에 여론조사등에 관한 사항을 문의했으나 산자부는 최근에 “방폐장 유치 찬성률 관련 여론조사를 한 적이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는것이다.

이에대해 경북도 과학기술진흥과 공무원은 “전북도의 이같은 의도는 다분히 계획된 의로 보이며 사실 경북 지역이 찬성율에서 군산보다 더 열세로 자체적으로 분석되고 있는데도 어떻게 이러한 구체적인 조사결과가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법이허용하는 범위안에서 최대한의 대 주민홍보 활동외는 뾰족할만한 수가 없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