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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상의 회장,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지역균형발전 대책 촉구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3/04/29 [22:03]

 
▲ 29일 오후 5시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산울산창원 상의 회장은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와 지역균형 발전 대책을 촉구했다.     © 배종태 기자

 
부산(조성제) 울산(김철) 창원(최충경)상의 회장은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에 대한 반대와 선(先) 지역균형발전 대책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29일 오후5시 부산롯데호텔에서 발표했다.
 
부산․울산․창원상의 회장은 민간기업의 투자 유도를 빌미로 수도권에 규제를 완화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에 대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수도권에 공장신증설이 확대될 경우 그동안 대기업 유치와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수도권과 격차를 줄이려고 노력한 지방의 노력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될 수 있음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또 부․울․창원상의 회장은 성명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포함한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먼저 제시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기도 했다.
 

▲ 수도권 규제 완화 반대, 지역균형 발전 촉구 성명을 발표하고 있는 부울경 상의 회장     © 배종태 기자


다음은 부울경 상의 회장의 성명서 전문이다.
 
지역균형 발전 대책 없는 수도권규제 완화 반대
 
최근, 정부가 민간기업 투자 유도를 위해 수도권 규제 완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바, 이는 지역 균형발전을 바라는 지역의 여망을 외면하는 처사로 허탈감을 금할 수 없다.
 
그동안 거의 모든 역대 정부에서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역균형 발전은 정책의 핵심에 있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집중 현상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수도권은 우리나라 사업체수와 총생산의 4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는 49%, 대학수 34%, 은행예금액이 71%를 차지하는 등 실제 수도권 집중현상은 지금도 계속 심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의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은 지역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지극히 수도권 중심적 사고라 아니할 수 없다.
 
우리나라의 수도권 경제력 집중현상은 전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이며, 지방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기업 유치, 산업단지 조성 등 다양한 노력들을 힘겹게 전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건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규제완화를 통해 공장 신설과 확대가 수도권에서 이뤄진다면, 이는 지역의 오랜 노력들과 간절한 바램들을 져버리는 처사이며, 수도권과 지역 간의 경제적, 정서적 격차는 더욱 확대될 수밖에 없다.
 
이에 동남권역의 지역 상공인을 대표해 부․울․경 상의 회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 없이 이뤄지는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하나. 민간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은 지지하지만, 수도권 집중현상을 심화시키는 최근의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에 대해 적극 반대한다.
 
하나. 지역균형 발전을 염원하는 지역민들의 바램을 직시하고,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중장기 기본계획을 제시하라.
 
하나. 정부는 선 지역균형발전 정책 제시 후,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3 4. 29
 
동남권 경제협의회 공동대표 일동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조성제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김 철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최충경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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