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에 신축중인 복합상가호텔 내 대형마트와 아울렛 입점 추진위원회는 6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 발전과 침체된 북구 지역 발전을 위해 이 사업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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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포항시가 이사업의 반려 사유로 전통시장의 보존이 현저하게 어렵다는 이유를 내세우고 있지만 이는 현 사업지 1km이내 전통상업보존구역내(두호1시장, 장성종합, 장량시장, 그린종합시장)등 전통시장 4개소 중 3곳의 시장은 전통시장의 기능이 상실돼 있지만 포항시는 현장 방문조차 해보지 않고 27년이 지난 시장 등록 카드를 근거로 상생발전 협의회 과정에서 합의율 자료로 사용한 것은 지나친 월권”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추진위는 “끝내 포항시가 뜻을 굽히지 않을 경우 마트와 아울렛 허가를 위한 3만명 주민 서명 운동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국회와 관련 정부 기관에 진정서와 탄원서 제출은 물론 행정감사도 청구할 계획”이라고 덧붙혔다.
이에 대해 포항시 이점식 경제노동과장은 “추진위의 이같은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이 과장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과 ’포항시 전통상업 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 준 대규모 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에 의거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특히 이 과장은 “현장 방문 없이 27년이 지난 시장등록 카드를 근거로해 상생발전협의회 자료로 시용했다는 추진위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복합상가호텔은 대지면적 1만5천145㎡, 연면적 7만1천500여㎡ 규모로 지하 3층~지상 16층의 특급호텔 1개동과 복합쇼핑센터(지하 3층∼지상 6층) 1개동 규모로 공사가 진행중이지만 지난 3월 포항시가 복합상가내 입점할 예정이었던 롯데마트에 대한 허가를 반려하면서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빠져 있다.
금융권이 PF 대출조건으로 대형마트 운영을 내걸어 마트 허가가 나지 않을 경우, 사실상 대출 길이 막히게 돼 사업이 중단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편, 시행자인 ㈜STS도시개발 관계자는 "지난 2월 말 포항시에 마트와 아울렛 개점을 신청했으나 반려돼 오는 5월께 재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포항/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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