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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가 부른다! 서울-대구에 찾아와!

<아부다비 통신>한국과 아부다비 정부의 밀월

임은모 글로벌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3/05/28 [10:25]
해가 다르게 아부다비와 서울이 가까워지고 있다. 그냥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 거래실적에서도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동안 두 나라의 거래규모는 219억7700만 달러에 달해 2009년 142억2880만 달러와 단순비교해도 77억100만 달러나 크게 늘었다.
 
여기다가 박근혜 정부의 출범에 맞추어 아부다비 정부는 진정한 경제외교를 펼치기 위해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파견해서 ‘코리아 러브콜’을 실천하고 있다.
 
▲ 아부다비     ©브레이크뉴스
지난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 개최된 ‘대한민국-아랍에미리트 경제협력포럼’을 열었고, 이를 통해 그들의 러브콜은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동반의 의지가 그대로 반영되었다.
 
이번 서울을 찾아온 정부측 인사들 면면을 살펴보면 잘 드러났다. 압둘라 고바쉬 국무장관을 비롯하여 압둘라 알살레 경제부 차관 등이 포함되어 있다.
 
우선적으로 이번 경제협력포럼의 취지는 아부다비와 중동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 강소기업들에게 현지 유력 기관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자리로 구분된다.
 
물론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과 투자 확대를 포함한 현지 사무실 정보와 법률자문 서비스까지 받게끔 고루고루 준비시켰다. 이름하여 ‘원 포인트 레슨’을 받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 아부다비     ©브레이크뉴스
▲ 아부다비     ©브레이크뉴스

실제로 두바이를 포함한 아부다비는 유럽과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잇는 지리적 이점과 안정된 경제기반, 그리고 치안확보까지 갖추어 중동에서 비즈니스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손꼽힌다.
 
그렇다고 해도 한국의 강소기업들은 관련 정보의 부족과 현지 금융사정에 관한 메커니즘 이해와 오해로 별다른 진척이 없었던 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최근 아부다비 정부가 의욕적으로 개장시킨 칼리파산업지구 등 경제자유구역 소개는 중동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는 데 안성맞춤이다.
 
그래서 아부다비 정부는 한국을 전략적 경제 파트너로 생각해 정부 주도로 경제사절단을 꾸려 서울에서 이번 경제협력포럼을 개최한 배경 설명에 전부다.
 
특히 이번 경제협력포럼에서 가장 의욕적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제시하고 있는 존슨 콥(Zones Corp)은 2004년 아부다비 정부에 의해 발족한 기업이다. 동시에 경제자유지대와 산업지역의 최대 운영자이다.
 
존슨 콥은 지난 10년 간 UAE 전체 제조 GDP의 거의 절반을 생성(生成)하는 세계 수준의 통합 산업지역을 6곳 개발하여 아부다비 산업 전망 형성을 도왔다.
 
존슨 콥 지역에는 현재 600개 이상의 제조시설이 있다. 철강을 비롯하여 화학과 엔지니어 금속, 기계와 설비, 각종 오일과 가스 및 건물 자제를 포함하는 다양한 산업군(群)이 포진되어 있다.
 
이번 서울 코엑스 행사가 끝나면 존슨 콥 경제사절단 일행은 29일부터 이틀간 대구경북자유구역청(DGFEZ)을 방문하여 현지 강소기업을 만나는 자리까지 마련한다. 
 
동시다발적인 비즈니스 미팅보다는 ‘원 포인트 레슨’을 극대화하는 일에서 한국과 아부다비를 잇는 경제적 가교로서 책임과 역할에 기대를 모우고 있다.
 
다른 특별함은 이번 행사에 참가한 ‘에미리트 여성경제인 위원회(Emirate Business Women Council)’의 활발한 비즈니스 외교가 돋보였다.
 
아랍에미리트의 여성 기업인들은 남자들이 주도하는 체제에서 어려움을 겪어왔었다. 최근까지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경제활동 참여를 원하는 여성들을 지원해야 하는 필요에 따라 지난 2001년 아부다비상공회의소가 설립한 단체다.
 
위원회의 설립 목적과 임무와 비전 등에서 잘 드러나고 있듯이 여성 사업가들에게 차별없이 남성 사업자들과 나란히 일하고 싶다는 희망을 이루도록 돕고 있다.
 
셰이크 자이드 빈 슐탄 알 나흐안(Sheikh Zayed Bin Al Nahyan)의 영부인인 셰이크 파티마 빈트 무바라크(Sheikha Fatima Bint Mubarak) 여성협회 회장의 적극적인 참여는 이미 아부다비 경제인에게는 잘 알려진 사실이다.
 
최근 에미리트 여성경제인 위원회는 비전 제시를 통해 여성 사업가들이 시장 현실에 익숙해지고 실용적인 방식으로 그들의 포부를 이루하는데 조직적인 지원에다 해외 여성 네트워크와 연계까지 고려함이 매우 고무적이 아닐 수 없다. 아랍 여성들은 남성 우위 정책에 항상 뒷전에 내몰린 점으로 이해한 것을 불식시키는 일이 필요했던 것이다.
 
이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경제협력포럼에서 이 위원회의 활발한 임무활동과 홍보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음은 물론이다.
 
이를테면 <아부다비 통신>이 한국 강소기업은 중동의 GCC 권역 6개국 시장 진출과 중앙아시아의 교두보로서 아부다비 정부가 의욕적으로 조성을 완료시킨 칼리파산업단지 소개를 줄기차게 제안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따라서 해가 갈수록 더욱 가까워지고 있는 한국과 아부다비 정부의 밀월은 아마도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지역 방문에 맞추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현실화될 수 있다.
 
이를 한국 정부는 주목해서 국정 운영의 우선순위에 따라 하루 빨리 현실화됨을 거듭 주문한다. adimo@hanmail.net

*필자/임은모. 교수. 글로벌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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