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신소희 기자= 터키 정부의 이스탄불 도심 공원 재개발 추진으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시위가 터키판 ‘아랍의 봄’사태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은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AP·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이스탄불의 상업중심지이자 정치 1번지인 탁심광장에는 약 1500명의 시위대가 집결해 6일째 시위를 이어가고 있고, 지난 1일까지 900명 이상이 경찰에 연행됐다.
이들은 깃발을 흔들며 레제프 타이아프 에르도안 총리가 이끄는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시위대 일부는 총리 공관에 진입을 시도했고, 시위 축소 보도에 불만을 토로하며 현지 방송국 중계차를 공격하기도 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달 27일 터키 정부가 이스탄불 도심 탁심 광장에 쇼핑몰을 짓기 위해 광장 내 공원의 나무들을 베어내면서 시작, 여론 수렴 과정 없이 지역의 마지막 숲을 없애려는 공사를 저지하기 위해 시민단체 ‘탁심연대’가 공원을 점령하자 30일 경찰이 강제 진압에 나섰고 이를 계기로 31일부터 민주화 요구 시위로 번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터키 시민들이 만든 페이스북 사이트 등 SNS를 통해 시위와 관련한 속보 및 사진들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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