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이크뉴스 정명훈 기자= 러시아 사할린에 유일한 우리말과 글 전달매체인 '사할린우리말방송국'을 살리기 위해 트로트가수 이혜미가 재능기부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8일 오후 3시 파주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되며 파주시와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가 후원하고, TMT가 협찬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가수 금사향, 김국환, 사월과 오월, 유진, 유지영, 신혜, 고전무용단인 ‘춤꾼누리단’과 김광민 단장 등과 호서예전 연극팀과 밸리댄스팀이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는 개그맨 박세민의 진행으로 이인재 파주시장, 이운희 호서예술전문학교 이사장, 임용군 사할린한인회장, 김춘자 사할린 우리말 방송국 국장 등이 참가하는 식전행사로 꾸며진다.
2부는 개그맨 표인봉이 사회를 맡았으며 호서예술전문학교 연극팀의 연극과 이 씨의 히트곡인 ‘넝쿨째 굴러온 당신’과 함께 ‘여자의 일생’, ‘단자의 미아리’, ‘백만송이 장미’ 등 공연으로 꾸려진다.
사할린 동포들을 돕는 민간외교관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이혜미는 해마다 자선공연을 벌여 사할린 방송국 지원금을 마련하고 있다.
사할린우리말방송국은 일제시대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된 한인들의 생활상과 고국소식 등을 전하면서 한민족 정체성 확립에 기여해왔다.
1956년 출범한 사할린우리말방송국은 반세기 동안 난관과 위기를 극복하며 한민족 문화의 명맥을 이어왔다. 하지만 운영비 부족 등 재정 악화로 인해 경영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열악한 근무 환경 탓에 한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아나운서와 기자들을 충원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 현재는 국내 독지가들의 지원으로 겨우 명맥만 이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혜미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사전에 모은 후원금과 공연 수익금 전액인 3000만원 가량을 '사할린우리말방송국'에 전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