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내에서도 진보적 이념을 표방하는 모임인 '신진보연대' 지역 순회간담회가 지난 14일 오후 5시부터 광주시 동구 학동 전남도당 회의실에서 신기남 상임고문를 비롯 이원영 공동대표 함운경 중앙위원과 시.도당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 등 여당 내에서 가장 강성발언을 해온 신기남 의원(서울 강서갑·국회 정보위원장)이 열린우리당의 우경화를 비판하고 나섰다.
당내 진보적 성향 의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신진보연대'의 고문자격으로 이날 광주를 찾은 신 의원은 “열린우리당이 지난해 4·15총선 이후 실용주의 노선이 등장하는 등 오른쪽으로 기울고 있다”며 “이는 당의 정체성에 대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이어 “사회경제적 평등과 양극화 해소 등이 당의 주요 관심사가 될 수 있도록 신진보연대를 중심으로 당 강령개정 등에 힘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광주라는 도시의 특성이 진보인데, 많은 시민과 정치인들이 개인적으로 신진보연대의 이 같은 활동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진보연대'는 오는 12월10일부터 이틀간 서울올림픽 파크텔에서 진보적 성향을 가진 정계, 학계, 사회단체 등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가칭 `민주개혁지도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신진보연대'는 앞으로 각지역 순회 간담회를 개최할 방침인 가운데 첫 번째로 광주를 찾았다.
이날 순회간담회 자리에는 신진보연대 공동대표인 이원영 의원(경기 광명갑)과 강기정 의원(광주 북갑)이 참석했다.
한편, '신진보연대'는 지난 9월4일 신기남, 이원영, 노현송, 이목희 의원 등 현역의원 9명과 박준명 중앙위원 등 여당 인사 157명으로 출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