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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아사히 신문, 텔레비젼 인터뷰에서 스케이터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한 여자로서 일생을 살기 위하여 태어났으며 작년 10월 임신을 알았고 모두가 반대했지만, 아이의 생명을 선택했다고 한다. 매일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즐겁게 보낸다고 한다. 더욱이 방송 측은 니콜라이 모로조프에게 전화를 걸어 출산 사실을 아느냐? 그 아이의 부친인가? 대한 질문에 그는 전면 부인했다. 코치와 선수 관계로 두 사람은 열애를 하였으나 작년 11월 결별했다.
모로조프는 동러시아의 베라루치 출신으로 1975년생이며 자국에서 그다지 높은 명성을 가진 선수는 아니었으며 부진한 랭킹으로 은퇴를 한 이후 2003년부터 일본 선수들에게 금메달을 안겨준다. 특히 아이스 댄스로 알려지면서 선수들이 많은 요청을 했으며 안도미키와 다카하시 선수에게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영광을 안겨주기도 했다.
지금 격렬한 공방으로 안도미키의 아이의 부친으로 모로조프를 지목하지만, 그는 2번의 이혼 경력과 더불어 전면 부인하고 있는데다 이미 일본을 떠나 살고 있다. 안도 미키는 전도유망한 25세의 여성으로 자녀를 낳은 것까지는 이해가 되지만 아이의 부친을 모르고 평생 타인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살 수 있는가? 하는 점과 자녀에게 닥칠 비난과 야유 등으로 과연 그 자녀가 올바른 성장이 가능할지도 의문이다.
임신은 여성의 특권이자 자유다. 하지만 잘못 선택한 임신, 출산 때문인 평생의 멍에를 지고 가는 것을 모성애로 치부하기엔 세상이 그리 녹록치 않음을 안도 미키는 아직은 모르는 것 같다. 더욱이 출산 후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는 전무한 상태여서 과연 선수생활과 순탄한 자녀 양육이 가능할지 또한 의문이다.
우리는 유명한 많은 이들이 한순간의 실수나 착각으로 평생 어려운 길을 걷는 것을 본다. 특히 일본은 이상한 일이 많이 일어난다. 최근에는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20대 남자 용의자가 콘비니 스토아를 돌며 빵에 바늘을 찔러 넣은 일도 있다. 이처럼 정신질환자가 많은 세상에 자녀를 올바로 키우기가 쉽지 않은데다 이미 콤플렉스나 핸디캡을 안고 태어난 자녀에 대한 무책임한 선택이라는 생각만 든다. julietcounsel@hanmail.net
*필자/줄리. 본지 도쿄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