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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미식문화 시리즈 80] 펑리쑤(파인애플 케이크)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3/07/19 [16:00]
소개
 
파인애플의 민난(__南, 푸젠성 남부)어 발음은 「왕라이(旺來)」로 상서로움과 흥성함, 자손이 번성함을 의미한다. 파인애플은 새해와 명절에 제례용품으로 쓰이고 친지들에게 선물할 때도 널리 쓰이는 과일이다.

특색
 
펑리쑤(鳳梨__, 파인애플 케이크)는 크림과 밀가루, 계란, 설탕, 동과(冬瓜), 파인애플 잼을 주요 원료로 한다. 케이크 껍질은 향기롭고 바삭바삭하고 소는 부드러우면서도 끈적끈적하지만 이에 달라붙지는 않는다. 과일의 단맛을 진하게 갖고 있어 차나 다른 음식과 곁들여 먹는데 아주 적합하다. 이 중에서 동과는 물성이 차기 때문에 더위를 쫓고 해독하는 기능을 함으로써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파인애플은 시고 단맛이 적당하게 어우러져 있어 침을 나오게 하고 해갈함으로써 소화분해를 돕는다. 동과와 파인애플은 모두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아주 잘 조화되는 과일이다.

얽힌 이야기
 
대만은 과거에 파인애플 통조림 수출대국이었다. 당시 많은 업자들은 파인애플을 이용해 잼이나 미지엔(蜜餞)과 같은 식품을 만들려고 시도했다. 제빵업자들은 중국식 케이크를 만들려고 노력했는데, 처음에는 파인애플로 잼을 만들고 겉을 떡으로 감싸 파인애플 떡(혹은 빵)을 만들었다. 하지만 파인애플은 섬유질이 투박하고 산도가 높아 맛이 좋지 않았다. 다양한 시도 끝에 파인애플 잼과 가장 잘 조화되는 식품재료로 찾아낸 것이 「동과(冬瓜)」다. 동과는 수분 함유량이 90%에 이르고 섬유질이 세밀하다. 동과를 삶아 물을 뺀 뒤에 파인애플과 설탕, 맥아 등을 넣어 약한 불로 오랫동안 고아낸 것이 파인애플 동과 잼이다. 이렇게 만든 잼으로 만든 파인애플 케이크가 가장 맛있다. 케이크의 껍질에도 돼지기름을 대신해 천연 크림을 사용함으로써 보다 바삭바삭하게 만들어 먹을 때 입안이 더 상쾌하도록 했다. 현재 사람들이 익숙하게 알고 있는 파인애플 케이크의 독특한 풍미는 이런 방식으로 창조됐다. 이때부터 파인애플 케이크는 대만 전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케이크 중 하나로 자리잡았을 뿐 아니라 대만의 특색을 가진 수화물 선물 중 하나가 됐다.

자료출처: 대만미식문화웹 > 미식 분류 > 원주민의 원래의 맛
http://taiwanfoodculture.net/ct.asp?xItem=49528&ctNode=2854&mp=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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