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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찬 진보정의당 전 경북도당 위원장 정계 은퇴 선언

"공직이든, 당직이든 더 이상 선출직으로 출마하지 않겠다"

박영재 기자 | 기사입력 2013/07/23 [16:13]
유성찬 진보정의당 전 경북도당 위원장이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유 전위원장은  23일 포항지역 기자들에게 메일을 보내 직업인으로서의 정치를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국정원 부정선거 문제가 불거진 시국에 저의 소회를 밝히게 되어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절차적 민주주의가 완성되었다고 믿었던 사람들이 죄인이라면서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좀 더 확대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때"라고 역설했다.
 
그는 "시민의 한 사람이자 자연인으로서 정치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겠지만, 이제 ‘직업으로서의 정치’는 그만둔다"고 밝혔다. 이는 "공직이든, 당직이든 더 이상 선출직으로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덧붙혔다.
 
이어 "직업으로서의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국민과 사회에 대한 책임성 이라고 믿고 있지만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그만 둠으로써 그 책임성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자신을 작년 통합진보당 파행과 분당에 대한 책임이 있는 사람"이라며 "지난해 국민참여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하며 진보진영의 통합을 이루고자 노력했으나 결과적으로 국민의 뜻과는 다르게, 통합진보당을 무리하게 창당하려고 했던 점에 대해  반성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나아가 "국정원 부정선거에 앞서 대선패배에는 통합진보당의 사태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기에,  그 책임감을 뼈저리게 느끼며 성찰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 전 위원장은 또 "유시민 전 대표가 올해 2월 정계은퇴를 발표했을 당시 함께 그만두겠다는 결심을 했지만  당시 진보정의당 경북도당 위원장직을 가지고 있었고 그 책임을 다해야 할 입장에 있어 정치를 그만 두지 못했으나,  이제는 진보정의당이 발전적으로 정의당으로 나아감에 따라,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떠나 시민사회영역으로 되돌아간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혁신, 정당개혁을 슬로건으로 개혁국민정당, 국민참여당,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의 창당과 그 과정을 함께 해 왔으나 일련의 과정을 돌이켜 볼때 직업으로서의 정치에서 패배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은 패배하더라도 좌절하지는 않고 시민사회영역에서 자연인으로 살며 실천 가능한 범위에서 이 사회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일에 매진할 것"이라며 글을 맺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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