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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원, 88% "오페라하우스 다른 문화시설로 대체 가능"

응답자 중 60%(15명), 부지확보 안된 오페라하우스 문제 있다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3/07/24 [13:26]
“오페라하우스, 다른 문화시설로 대체 가능하다.”
 
 
▲ 부산오페라하우스 조감도     © 배종태 기자

     
부산경실련이  부산시의회 의원 53명 전원에게 북항재개발 내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 관련 입장을 묻는 공개질의서에 대해 응답한 시의원 25명(47.1%)중  22명(88%)이 '다른 문화공간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경실련은 23일(화)까지 공개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받은 결과, 전체 시의원 53명 중 25명(47.1%)만이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산경실련의 오페라하우스에 대한 공개질의서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한 의원들은 현재의 부지 및 사업비 확보의 문제, 앞으로의 운영방안, 적자보전을 위한 예산편성 등을 감안할 때 부산시 재정에 큰 부담을 줄 것을 우려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낙후된 부산문화의 발전을 위해 오페라하우스 건립은 필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답변서를 제출한 시의원 중 대다수는 오페라하우스 건립과 관련 시민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부족했고, 앞으로 운영방안에 대한 많은 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지금보다 나은 대안을 찾는다면 선호도 조사나 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시설 건립으로 수정할 수도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많은 의원들이 오페라하우스보다 스포츠 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할 수 있는 문화공연시설이 들어서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답변서 내용을 분석한 결과 , ‘오페라하우스 대신 시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예술과 체육 등 다른 문화공간을 건립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반드시 오페라하우스로 건립되어야 한다’고 답변한 의원은 1명 뿐이었으며, ‘다른 문화공간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답변한 의원이 22명(88%), ‘잘 모르겠다’는 의원이 2명이었다.
 
'시민들이 다른 시설을 원한다면' 오페라하우스가 아닌 다른 문화시설을 건립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오페라하우스는 건립되어야 하므로, 시민의견 수렴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다’라는 답변이 2명 뿐이었고, ‘시민의견 수렴을 거쳐 시민들이 원한다면 다른 시설로 건립해야 한다’라고 답변한 의원이 22명(88%), ‘무응답’이 1명이었다.
 
‘부산에 오페라하우스가 반드시 필요한 시설물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중 44%인 11명의 의원이 ‘필요하다’고 답변하였고, ‘필요하지 않다’ 7명(28%), ‘잘 모르겠다’ 6명(24%), ‘무응답’ 1명(4%)이었다.
  
또 ‘부지도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페라하우스 건물을 공유재산으로 취득한 것이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문제 있다’고 답변한 의원이 15명(60%), ‘문제 없다’고 답변한 의원과 ‘잘 모르겠다’고 답변한 의원이 각 5명(20%) 씩이었다.
  
‘만약 오페라하우스가 아닌 다른 문화체육시설을 건립한다면 어떤 시설을 건립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는지’에 묻는 서술형 질문에는 오페라라는 한 장르에 국한된 공연시설보다는 ‘대규모 문화공연과 스포츠 행사를 겸할 수 있는 복합시설‘, ’시민체육공원‘, ’휴식공원‘, ’야구장‘, ’한류전용공연장‘, ’대형 시민도서관‘ 등이 좋겠다는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이 중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할 수 있는 다목적 복합문화공연장을 지었으면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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