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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출마 예상자, 박재호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인터뷰

정당의 이념을 떠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정 문화 정착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3/08/16 [19:08]
 
 
▲ 내년 부산시장 출마 예상 후보자 민주당 박재호 부산시당 위원장     © 배종태 기자
 
 
2014년 6월 4일 민선 6기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출마가 거론되는 민주당 박재호 부산시당 위원장을 인터뷰 했다. △ 현 시장 10년 체제 평가 △ 부산 발전 비전과 리더쉽 등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Q 박재호 위원장 제2기 출범이래 당 내부 통합과 외적으로 보수 진영 거리 좁히기 노력을 파격적으로 해 왔다는 평가다. 앞으로 간격 좁히기 위해 어떤 계획이 있는가? 
 
 A. 부산에서 우리 민주당에 대한 인식은 선거때만 보이고 선거가 끝나면 활동하지 않는 정당이라고 인식이 많다. 실제로도 경청의 자세보다는 우리만의 이야기를 전달하려한 측면이 크다. 이러한 모습으로는 부산시민에게 선택받고, 수권 정당으로 믿음을 주기는 힘들 것이라 판단했다.
 

진정으로 시민속에 들어가 시민과 함께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자 캐치프레이즈를 “시민속으로”라고 정했다. 그동안 이념의 잣대로 소통하지 못했던 재향군인회등 보수 성향의 단체도 찾아다녔다. 현충일을 맞아, 충혼탑도 참배했다.
 
이념을 떠나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라도 찾아가 이야기를 듣고, 그분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이 있다면 나서서 해드리는 것이 정당의 의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부산의 정치지형을 바꾸려는 노력이 계속되면 민주당 부산시당의 진정성을 보수성향의 단체뿐만 아니라 부산시민 모두가 인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Q,현 부산시장의 10년 시정을 평가 한다면?
 
A.20여년 넘는 새누리당의 장기집권과 허남식 시장 재임기간 10여년 동안 부산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제대로 된 도시비전을 세우지 못하고 추락하고 있다.
 

무분별한 개발로 동서간의 격차만 심해지고, 특혜로 얼룩진 부산시의 모습과 20여년의 일당독점의 정치로 인해 부산은 이제 더 이상 제2의 도시라는 이름조차 부끄럽게 되었다.
 

올바른 견제와 균형을 위한 부산시민의 선택으로, 부산이 대한민국의 제1의 도시로 도약 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마지막 기회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통해 허남식시장과 새누리당의 무능함을 심판하고, 부산의 새로운 희망을 찾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Q.민주당의 부산시장 주요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만일 시정을 맡는다면 어떤 리더쉽이 필요하다고 보는지?, 또 부산 발전을 위한 비전은?

 
A.일당의 오랜 지배와 기득권의 줄서기 정치로 인해 정의는 사라진지 오래다. 부산 시민들 역시 새누리당 정치 권력에 기대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현실이 현재 부산의 모습이다. 예로부터 부산은 문화가 창출되고 산업이 시작되고 지역감정조차 없는 열려있는 도시였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폐쇄적으로 바뀌며, 희망과 꿈이 사라져 버렸다.
 
지금 부산에 필요한 리더쉽은 모든 것을 열어 두고, 권력에 눈치 보지 않고,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 저에게 부산을 위한 역할이 주어진다면, 부산의 폐쇄되어버린 문화를 바꾸는데 매진할 것이다. 정당의 이념을 떠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정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 편협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열린 시정을 만들어야 부산의 미래에 희망이 비칠 것이다.
 
 
 Q. 새누리당의 가덕 신공항 유치와 부산을 해양수도로 발돋음하기 위한 노력을 평가 한다면? 민주당은 어떤 입장인가?
 
A.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가덕 신공항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다고 본다. 부산시민은 또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꼴이 되었다.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근본적으로 지방균형발전에 대한 의지가 제대로 없는 ‘수도권 공화국’을 지향하고 있다. 그와 함께 서울과 수도권의 규제완화에 중점을 두는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한발더 나아가 오히려 정부가 나서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해당 정치인과 지역 시민과의 갈등만 부추기는 정책 집행을 보여 주는등 지방정책의 총체적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극지연구소 문제만 해도 그런 맥락이다.
 
결국 내년 지방선거까지 수요조사, 예측조사 등등의 달콤한 말로 또 다시 부산시민을 기만할 것이며, 지방선거가 끝나고 나면 또 그 결과를 부정하며 실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신공항 문제는 여객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항공물류의 허브항으로 추진해 육해공이 함께 부를 창출하고, 나머지 산업들의 부가가치까지 만들어 낼수 있게 해야 한다.
 

 Q. 어려운 부산 민생을 위해 민주당의 향후 행보는?
 
A.민주당 부산시당은 지난 13일 ‘국정감사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부산 주요 현안과 권력형 비리를 정기국회에서 제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민주당의 각 지역위원장들은 부산을 떠나지 않고, 각자의 동네에서 생활밀착형 정치에 전념하고 있다. 일례로, 중동구 이해성 위원장의 산만디 협동조합, 진구 김영춘위원장의 인본사회 연구소 등 지역에 남아 지역주민과 함께 실천하는 생활정치를 일구고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이 해야하는 일은 지역의 힘없는 사람들의 하소연을 듣고, 불공정한 사안들에 대해 입법과정을 거쳐 시물레이션을 시행하고, 지역을 발전시키는 일을 하는 것이다. 
 
그 역할을  부산시당의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구성원들이 해보려 한다. 또한 부산시당 차원의 보수단체 방문등의 통합행보, 국정감사 지원센터 설치로 권력형 비리, 예산낭비 사안을 제보받아 국정감사의 의제로 설정하는 등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 할수 있는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시민속으로 들어가 생활밀착형의 활동을 더욱 활발히 할 것이다.
 
Q. 국정원 국정조사와 관련 촛불시위, 시국대회 등에서 일부 진보 진영이 국정원 대선 개입과 부정 선거시비 등으로 대선불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동참하고 있는 민주당의 입장은?
 
A.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건에 대한 민주당의 대응은 대선결과에 대한 불복이 결단코 아니다. 다만, 국정원이라는 국가정보기관이 불법적으로 대선에 개입해 대선결과에 영향을 미친 다는 사실은 국민들이 더 잘 알고 있다. 이것은 국가정보기관이 정치를 하겠다는것과 다름 없다.
 
헌법의 수호자인 박근혜 대통령은 본인의 인지 유무와 관련없이 국민들께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해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이라 생각한다.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기본이 되는 국민의 주권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할 것이다.
 
그러나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묵묵부답이다. 오히려 새누리당 대표란분은 '왜 이런 더위에 저렇게 장외투쟁하는지 모르겠다'란 공허한 메아리만 되돌아 오고 있다. 국민이 거리로 내몰리는 상황을 만든이들이 화답해야 할 차례이다.
 
Q.내년도 지방선거에 대비한 준비와 인재 영입을 위한 노력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
 
A. 지난 5월 부산시당 2기가 시작되고, 부산시당 내에 지방선거 기획단 구성안과 관련해 6월초 논의를 시작해 7월 상무위원회의 의결로 민주당 부산시당 지방선거 기획단을 구성했다. 유능하신 많은 분들과 함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많은 논의들을 진행할 것이다.
 
그리고 저와 함께 문재인의원 조경태의원이 인재영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부산을 발전 시킬 수 있는 젊고, 참신한 인재들을 영입 할 것이다. 우리 민주당은 지난 7월 당원여론조사를 통해 기초자치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당론으로 결정했다. 제도개선특위를 구성해, 정당공천제 폐지에 따른 보완책 마련하고자 한다.  
 
지금 민주당의 모습은 부산시민의 마음속에 자리잡기엔 부족함이 많음을 인정한다.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는 지방선거가 우리 부산의 민주당에게도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당원의 손으로 후보자를 배출하고, 시민의 손에 의해 민주당을 대표하는 당선자를 배출할 것이다.
 
박 위원장은▲ 부산외국어대 불어과 ▲ 중앙대 행정대학원 졸업 ▲ 가야대학교 명예 정치학 박사
▲ 노무현 정부  청와대 정무비서관(2003년) ▲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2005~2008년) ▲ 17~19대 국회의원 총선, 부산 남구 을에 민주당 후보 출마 ▲ 2012년 6월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등을  엮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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