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경북 “방폐장 유치 결국 물건너가나” 우려

"섬뜩한 지역감정 조장 현수막 거는 등 이성 잃어"

박희경 기자 | 기사입력 2005/10/31 [18:03]

경주, 영덕과 전북 군산이 박빙의 접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전북도가 자체 여론조사에서 경주에 0.8%앞서고 있다고 발표(10.31 전북중앙신문)하고 지역감정조장이 더욱 강화되는 등 전북도는 방폐장 유치 막판 역전극를 펼치기 위해 더욱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그동안 경주시가 군산시에 비해 다소 앞서고 있다는 여론이 있었으나,  이 같은 여론조사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도내 시군은 지역유치에 비상이 걸렸다.
이러한 방폐장 유치 대세론 속에서 최근 반대단체의 동향이 또 하나의 핵심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전북 군산지역의 경우 이미 반대단체는 명분을 잃어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최근 한농연 군산시 사무국장이 이장으로 있는 마을 까지 100% 공개 찬성을 주장하는 등 군산의 분위기는 이미 달라지고 있어 투표결과에 막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도내 지역주민의 여론 동향도 전북 군산의 심각한 지역감정조장으로 찬성쪽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안전성과 지역발전에 대한 주민의 긍정적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반대단체의 활동이 사실상 크게 위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도 반대단체가 투표거부운동을 선언하면서 명분을 찾으며 결과적으로 찬성율이 올라가 군산지역으로 방폐장이 유치될 경우 지역의 반대 단체는 명분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에 역행하는 주역으로 향후 설자리조차 잃게 될 지도 모른다.
 
따라서 투표일에 임박한 현재, 반대단체가 지역간 유치에 승패를 지울 것으로 판단되며, 지역발전에 대한 책임론 제기 등 반대단체의 입장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으로 부정투표거부 등 명분이라도 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북 군산시 현지 제보에 의하면, 전북지사와 군산시장 권한대행이 참여한 군산시 방폐장 유치결의대회(14:00)에서 “경주시민은 군사시민을 빨갱이로 보고 있다. 찬성으로 보복하자!는 등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문구의 현수막을 내거는등 방폐장 유치에 이성을 잃어 극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산자부에 직접 전화를 걸어 이희범 산자부 장관에게 이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경북도 과학기술진흥과장도 산자부와 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과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극도의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이러한 문구와 현수막을 철거해줄 것을 정식 요청한 상태이다.
 
이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경북도의 공정투표교차감시단 구성에 대하여 전북도(군산시)는 사실상 거부하고 있고, 정부에서도 특단의 적극적인 대책은 나오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또한 전북도지사는 오늘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방폐장 유치 실패시 승복하지 않을 뜻을 밝히기도 했다.
 
방폐장의 경북도 유치를 위해서는 도내 유치지역이 최소 95%이상의 찬성율이 나와야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보다 적극적인 찬성과 반대단체의 지역발전을 위한 반대자제 등 협조가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