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일부 스님들의 도박 의혹을 폭로한 포항 오어사 전 주지 장주스님이 27일 조계종 호법부로부터 승적 박탈의 징계인 제적에 회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불교방송 보도에 따르면 조계종은 장주스님에 대해 도박 관련 사회법 제소와 오어사 운영 관련 재산.직무비위 등의 혐의로 이같이 징계에 회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정은 장주스님에게 3차례의 신문공고와 6차례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소명의 기회를 줬지만 이에 응하지 않아 이같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장주스님의 징계 여부는 오는9월26일 열리는 제106차 초심호계원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장주 스님은 이날 밤 기자와의 통화에서 “조계종 사무처 여직원으로부터 이와 관련한 공문 발송지를 묻는 전화를 받아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박 의혹을 폭로한 사람을 징계위에 회부하는 것 보다 의혹을 받고 있는 스님들의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며 이는 “절차가 잘 못돼도 한참 잘 못됐다” 고 목소리를 높혔다.
만약 “검찰 조사 결과 자신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조계종은 과연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 인지 묻고 싶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장주스님은 특히, “오어사 운영 관련 재산.직무비위 등의 혐의로 제적에 회부된 하는 것은 치졸한 보복행위로 이문제와 도박은 전혀 무관하다”고 말했다.
장주스님은 “이번 사건은 조계종에 만연돼 있는 부패와의 전쟁” 이라며 “반드시 진실이 승리하는 것을 보여 줄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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