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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교육혁명의 대명사 설동근 동명대 총장이 또 다시 부산에서 대학 교육 혁신의 바람몰이를 거세게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학교육의 혁신 진원지인 설동근 총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대학 교육 운영방향을 들어봤다
설 총장은 제12,13,14대 교육감,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장,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을 지내며 부산 발 공교육의 혁명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6월 동명대 총장으로 부임한 이래 불과 1년 3개월 만에 학생들의 지원이 급격히 늘었고 취업이 잘되는 ‘産學(산학)실용교육 명문’으로 크게 도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동명대의 변화는 대학 캠퍼스를 넘어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위기가 눈앞에 와 있는 부산 지역 대학 교육에 대한 모델을 제시하고 변화와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해 설 총장은 “ 이제 시작일 뿐이다”라 면서“ 동명대학교 총장이지만 부산의 대학 총장이다. 또 대한민국 교육을 다루는 교육부 차관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지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대학의 총장으로서 모델을 제시하고자 노력 한다” 고 말하고“ 대학이 학생들에게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가 하는 모델을 제시해야 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무명의 지방대학이었던 동명대의 최근 약진은 눈부시다. 지난 13일 수시1차 모집 마감 결과, 1,562명 모집에 11,700명이 지원해, 7.49: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4.71 대 1보다 59% 큰 폭으로 상승했고, 각 학과 경쟁률도 크게 상승했다. 이는 부산지역 대학 중 부산교대에 이어 2번째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놀라운 변화이다.
게다가 올해 동명대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66.6%로 부산.울산 사립대 취업률 1위의 대기록 으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등 가시적으로 뚜렷한 성과를 잇달아 거두며 ‘産學실용교육 명문’으로 크게 도약했다.
또 올해 들어 동명대는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대형국고 사업 3관왕에 선정 되었다. 지난 5월 △ LINC(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 최우수대학 선정으로 56억 원을, 7월에는 △ 교육역량강화사업 등 정부 대형국책사업에 선정되어 30여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또 8월에 △대학중심 평생학습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향후 3년간 16억5천만 원을 지원 받게 됐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재학생과 일반인의 취업을 지원하는 미래부의 ‘이노폴리스 캠퍼스사업’에까지 선정되어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장 오영환)의 거점대학으로서 혁신 인프라와 사업화역량 활용으로 기술창업 활성화를 추진하며 2년간 4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는 등 경사가 겹쳤다.
‘부산발 교육혁명’에 이어 ‘부산동명발 대학 교육혁명’을 예고하고 있는 설 총장의 비전을 들어봤다.
다음은 설동근 총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동명대가 주목받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어떻게 변화를 이끌었고 학교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A. 교육감, 교육부 차관 때 평소 기업인이나 상공회의소 등 경제 관련 인사를 보면 만나보면, 대학에서 배운 지식이 일선 현장에서는 쓸모없는 교육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대기업의 경우 신입사원 재교육 비용이 1인당 약 7천만 원이 들어간다는 이야기와 또 언론 보도도 있다.
동명대는 설립자인 고(故) 강석진 회장도 60~70년대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견인하던 동명목재에 산업역군을 양성하도록 설립한 학교이다. 대학 설립 취지나, 특히 지방 대학 중 중위권 그룹 대학이 다른 대학과 차별화 시킬 수 있는 길은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이다. 그래서 산학실용교육 명문대학 이란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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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에서 환영받는 인재로 양성하고 길러내기 위해서는 남과 같아서는 안 된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이 있어야 한다.
모든 학과가 다른 대학의 유사한 학과와 어떤 차별화된 인재를 양성할 것인가? 하는 차별화된 인재상을 설정하고 그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모든 교수들이 지혜를 모아 이에 맞는 교수법 연구와 학생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3배로 높여 교수와 직원들이 3배 정도 노력하자고 했다.
우선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해서 학과에서 전공과목을 공부하고 앞으로 내 꿈이 무엇이며, 대학 졸업 후 어떤 진로를 선택하며 자신의 목표가 뚜렷하지 못하면 적응하지 못하고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 중하위권 대학의 실상이다.
이 학생들이 점수로 사람 가치를 매기는 교육에서 벗어나 그들의 무한한 잠재적인 능력을 끌어내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그동안 가정교육에서 사랑받지 못하고 주목받지 못한 이들에게 소질이 있는 부분과 자기 적성에 맞는 학생들의 열정을 끄집어내도록 노력했다.
그래서 신입생 동기유발 학기제를 도입을 해서 5개 학과와 자율전공 학부학생 300여명을 3월중 3주 동안 강의하지 않고 신입생 동기유발 학기제를 도입했다.
학생으로 하여금 미래의 직업현장에 가보고, 성공한 기업인들의 특강을 듣고 다양한 리더십에 관련된 강의도 들으면서 구체적으로 내가 선택한 전공으로 내가 무엇이 될 것 인가? 하는 신입생 동기유발 학기제를 도입해서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했다.
산업실용교육이라고 하지만 현장경험과 이론적 지식으로 무장된 교수는 많지 않다. 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가 무엇인지 대학에서는 절감하지 못하기 때문에 맨티 학생 한명에게 지도 교수 1명과 기업체 관계자들 중 자기전공 분야에 중소, 중견기업 멘토가 될 사람을 찾아 더블 멘토링을 했다.
처음 50명으로 출발했지만 이제는 IBK(기업은행)에서도 이에 적극 호응하여 지점장 및 부지점장 등 30여 명이 멘토로 참여하고 있고 또 건축디자인 대학까지 확대되어 현재 더블 멘토링 참여인원 수가 꽤 된다.
더블 멘토링을 통해서 학생들이 예절과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는 어떤 상인지, 자신이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 명확하게 자신의 진로를 인식하게 되는 계기를 삼았다.
그러면서 여기 참여한 가족회사와 함께 학생들에게 현장 실습을 지원했다. 공대는 공학 혁신 센터를 만들었다. 여기서 모든 공대생들은 기초 기능과 원리를 철저히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대학생은 이론 지식도 중요하지만, 동명대학은 보다 실무에 기반한 산업실용교육을 통해서 인성이 반듯하고 이론 지식보다 현장 실무능력이 뛰어난 인재로 양성하는 차별화를 시행했다. 그리고 여기에 맞는 대학 전체의 인프라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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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변화에 세계 최초 컴퓨터용GPU 개발에 성공한 멀티미디어장치제조사 엔비디아의 한국공급사 리더스 시스템즈(Leaders Systems)와 세계 최대 컴퓨터제조사 델(Dell International) , 디지털콘텐츠제작분야 국내 대표적 기업 CJ파워캐스트& AZworks 등과의 산학협력도 함께 체결했고 슈퍼컴퓨팅융합응용센터를 교내에 설립했다.
컴퓨터그래픽스 계산수행기술 ‘GPU’를 기반으로 하는 슈퍼컴퓨팅융합응용센터는 지금까지의 ‘CPU’(전통적 응용프로그램 계산수행기술)방식 때보다, 고화질 동영상 처리속도를 30배 가량 높이고 비용 등은 1/10로 절감할 수 있어 업계 기대가 크다. 획기적인 시스템을 구축해서 게임공학과 등에 다양한 기업들이 1년에 자기들이 필요로 하는 약 200여 명의 인재양성을 통해 채용하겠다고 했다. 현재 1,2층 모두를 교육장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이런 변화를 통해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이 동명인으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수들이 달라지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또 더블멘토링을 통해 현장 기업 관계자와 멘토링을 받고, 28개 학과에서는 산학융합교과목을 개발하여 예를들면 15주 중 9~10주 정도는 교수가 가르치고 5~6주는 기업체 관계 전문가들이 수업을 하도록 한다. 학생들은 이론적인 내용을 기업 현장 전문가들로부터 교육을 받으면서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이해하게 된다.
이런 산학실용교육을 통해 인성이 반듯하고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 실무능력은 동명이라는 인재상을 설정하고 노력한 결과 목표와 구체적 전략을 가지고 해서 1년이 지난 성과로 동명대가 변화 한 것으로 평가된다.
Q. 캠퍼스 울타리를 넘어 부산지역 대학생들을 위한 잡메토링을 한다고 하는데?
A. 취업에 목마른 부산지역 대학생들에게도 진로지도를 위한 멘토링이 필요하다. 학교현장은 이런 부분이 많이 취약하다. 부산 경남 경마공원, 환경시설공단 등의 공공기관을 포함한 많은 기업들이 부산지역 대학생들을 상대로 잡 메토링을 한다.
공공기관과 많은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서 멘토링을 하니까 기업도 좋아하고 학생들도 취업을 위해 필요한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되어서 좋아한다.
나는 동명대학교 총장이지만 부산의 대학 총장이다. 또 대한민국 교육을 다루는 교육부 차관으로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지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대학의 총장으로서 모델을 제시하고자 노력한다. 대학이 학생들에게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가 하는 모델을 제시해야 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상하탑에서 학문 연구만 한 사람들과는 달리 다양한 경험을 했다. 사업을 한 경험이 있어 경영 마인드도 있고, 교육감으로 행정을 했고 차관으로 대학이 어떻게 해야하고 변해야 하는지 국가산업 발전에 대학이 어떤 식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늘 고민하고 있다.
Q. 부산 지역 사회가 오랜 침체로 젊은이들은 희망 없는 도시, 직업을 찾아 떠나가는 도시로 생각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부산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도시로 변할 수 있겠는가?
A. 교육감으로 있을 때 교육을 통해 부산을 다시 모여드는 도시로 만들자는 캐치프레이저를 내걸고 교육 중심의 도시를 만들자 했다. 이것도 부산을 젊은 사람들이 머물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고급인재가 머물 수 있도록 연구소도 많이 유치해야 한다.
포항은 포스텍 , 울산만해도 울산 과학기술대가 있다. 대전에는 카이스트, 대구경북은 디지스트, 광주는 지스터가 있다.
부산은 제 2의 도시이지만 이렇다고 내세울 연구중심의 대학원 중심의 대학이 없다. 현재 부산에 해양과학기술원을 만들었지만 학부생이나 대학원을 모집하고 있지 않다.독립된 연구소 등을 만들어야한다.
차관 재직시 이런 점을 안타깝게 생각했다. 우수한 인재를 충분히 양성하고 인재가 머물 수 있는 이런 기관을 많이 유치해야한다. 이제는 부산의 경쟁력이 무엇인지 크게 생각해 생산적이고 역동적으로 부산의 강점을 잘 살려서 지역의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부산에 모여드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Q .내년도 지방 선거에 잠재적인 부산시장 후보로 많이 거론되고 있는데 어떤 생각인지?
A.동명대 총장으로서 변화를 끌어 내는 다양한 능력들과 지금 까지 했던 경험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어떻게 내 역할을 해야 하는지 늘 고민하고 있다. 지역 발전을 위해 내가 가진 강점을 어떤 방향으로 살릴 수 있는지 늘 고민하고 있다. 내가 한다고 해서 되는 건 아니다 시대가 부산 사회가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시민의 의견이 분분하리라 생각하는데 자연히 그런 여론이 형성 되지 않겠는가? 지켜봐야겠다.
Q. 젊은이들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하자면?
A. 사람은 누구나 다른 잠재적 능력을 가지고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잠재적인 장점, 강점을 끌어내서 자신의 미래를 삼고 남과 다른 차별화를 통해 내 자신을 브랜드화 시켜라고 강조한다.
이 브랜드화를 통해 자신의 주인된 삶을 살아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남이 정해놓은 성공의 기준점을 맞추기 위해서 그냥 하고 있다. 그러나 자신이 남과 다른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면 자신이 삶의 주인공이 된다.
자신이 좋아하고 자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힘들지 않다. 차별화된 브랜드를 만들어 놓으면 사회는 그런 사람을 원한다. 젊은 청년들이 남이 하니까 따라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잠재적인 장점을 끄집어내서 차별화를 해야 한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