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도심복원 프로젝트인 포항운하의 물길이 6일 열렸다. 포항운하는 동빈내항에서 형산강까지 1.3km 구간에 폭 15~26m의 물길을 내는 것으로 내년 1월 준공될 예정이다.
경북 포항시는 6일 포항운하 건설현장에서 박승호 포항시장, 이병석 국회부의장, 이칠구 시의회 의장을 비롯 도‧시의원, 시민, 공사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포항운하 탄생의 첫 신호탄인 ‘포항운하 물막이 제거’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40여년 동안 막혔던 형산강 물과 동빈내항의 물이 하나로 합쳐지는 생명의 물길로 탄생되는 첫 신호탄이다.
포항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포항운하 공사는 총사업비 1,600억원으로 국비 322억, 도비 24억, 포스코 300억 외에 포항시의 오랜 설득 끝에 한국토지주택공사 800억원의 사업비를 끌어와 이룩한 생태환경복원 프로젝트다.
이날 행사는 1968년 포스코가 들어선 후 매립으로 인해 40여년 동안 막혔던 포항시민의 젖줄 형산강 물이 높이 1.7m, 가로 40m의 뚝에 박승호 포항시장, 이병석 국회부의장, 이칠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내빈들의 첫 삽을 떳다.
포항운하 물막이 제거로 들어온 형산강 물은 물막이 제방에서부터 약 50m 거리의 수문까지 막아 오는 10일 열리는 포항운하 기념 ‘KBS 열린음악회’ 행사 때 수문을 열 예정이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53만 시민의 염원인 포항운하가 완공되면 죽은 도심이 되살아나고 환경복원으로 거듭나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석 국회부의장은 “막혔던 형산강 물이 동빈내항의 물과 합쳐져 아름다운 동빈내항의 모습을 되찾고 하나의 포항, 하나의 희망, 하나의 미래가 설계되어 포항이 새롭게 우뚝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운하 건설사업으로 수변공원을 비롯한 친수공간 조성과 함께 비즈니스호텔과 테마파크와 같은 각종 레포츠 시설이 들어설 것이며 이로인해 포항은 전국 최고의 해양환경관광도시로 도약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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