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매출총이익의 28.8%를 차지하는 임대료 때문에시내보다 리터당 14.67원, 경유는 리터당 25.60원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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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헌승 의원(부산진구을, 원내부대표)은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알뜰주유소 도입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밝혔다.
이 의원은 “운영업체들이 경영악화를 이유로 알뜰주유소 도입을 반대했음에도, 임대료 수익 증가를 기대하며 강제적으로 도입을 추진한 것은 도로공사가 갑의 지위에서 권한을 행사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도로공사가 급한 사정으로 알뜰주유소를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저질 유류를 비싼 값에 사도록 유도하는 문제에 대해 즉각 시정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국민의 유류비 부담 경감을 위해 고속도로 알뜰주유소가 도입되었는데, 도로공사는 도입 과정에서 매출량 증가에 따른 임대료 99억원 증가를 기대하며 운영업체의 임대료 부담을 낮추지 않았다.
이에 따라 운영업체들이 원가의 하방경직성으로 인해 매출이익 급감 및 적자폭 확대 문제에 직면했고, 도로공사에 수차례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제도 개선 요구를 외면하면서, 다만 유류 품질을 위해 마련했던 규정을 완화시켜 전자상거래에 따른 수입유 직접 도입을 장려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수송업자의 절도‧부정유류 혼합 등의 문제가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기름에 저질유 혼합이 의심되고 있는 상황에서, 평균적으로 고속도로 알뜰주유소가 시내보다 휘발유 리터당 14.67원, 경유가 리터당 25.60원 비싼 가격에 판매되었다.
또한, 주유소 매출총이익 1,294억원의 28.8%가 임대료 명목으로 도로공사에 귀속되었는데, 하남 만남 주유소는 매출총이익 33억 6,900만원의 39.1%인 13억 1,700만원을 납부하여 임대료 최고액으로 기록되었다.
*<2012.4~2013.9 알뜰주유소 평균가격 비교> (단위: 원/ℓ)
구분 |
시내(a) |
고속도로(b) |
차이(b-a) |
휘발유 |
1,923.62 |
1,948.94 |
14.67 |
경유 |
1,737.85 |
1,763.44 |
25.60 |
<2012년도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임대료 현황>
구분 |
총 매출액 |
매출총이익(a) |
임대료(b) |
b/a |
고속도로 주유소 평균 |
1조 7,046억원 |
1,294억원 |
374억원 |
28.8% |
하남 만남주유소 |
415억 8,200만원 |
33억 6,900만원 |
13억 1,700만원 |
39.1% |
* 매출총이익: (유류판매단가 - 유류 실구입단가) x 판매물량
* 임대료율은 매출총이익 증가에 따라 누진적으로 상향 조정됨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