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조희정 기자= 우리나라가 혈장 수입에 지나치게 많은 국비를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올해 9월까지 우리나라가 수입한 혈장은 60kg 성인 남성 기준 약 35만명 분의 혈액량과 맞먹는 168만732리터였다.
같은 기간동안 미국, 이스라엘, 스페인 등 3개 수입국에 지불한 액수는 총 28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장은 혈액의 구성성분 중 하나로 대부분 수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전해질, 영양분, 비타민, 호르몬, 효소 그리고 항체 및 혈액응고 인자 등 중요한 단백 성분이 들어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의약품용 혈장만 수입하고 있으며 수혈용 혈액은 전량 국내분으로 충당하고 있다.
문 의원은 “주요 수입국 중 하나인 미국의 경우 혈액관리시스템을 도입해 9% 가까이 수혈과 혈액공급을 줄였고 이를 바탕으로 남는 혈액을 수출하는 등 효율적 혈액관리를 도모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반대로 혈장 수입에 2800억원 규모의 국비가 쓰이는 등 그 규모가 큰 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정된 수혈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수입 비용을 절감하고 장기적으로 혈액사용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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