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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규제완화, 지역 피해 4조원 넘어

구미 2조2천843억원, 대구 1조6천689억원 등 지역 "직격탄"

박희경 기자 | 기사입력 2005/11/23 [15:13]

수도권 공장 신.증설이 허용되면  구미.대구지역에서는 생산액 3조9천여억원, 1조2천154억 원의 부가가치 감소, 고용감소 1만8천649명 이라는 천문학적인 피해가 발생할것 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구경북연구원(원장 홍철)은 23일 수도권 공장 신·증설 허용에 따른 경제적 파급영향을 분석한 결과, 구미 2조2천843억원, 대구 1조6천689억원 등 3조9천532억원의 생산액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구미의 경우 lg전자, lg마이크론, lg이노텍 등 3개 lg계열사의 구미지역에 대한 신규 투자기회 상실액 및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간접적인 영향 즉, 부동산, 음식·숙박업, 교육, 의료 등의 피해에 따른 구미지역의 생산감소는 2조2천843억원, 7천23억 원의 부가가치 감소와 1만776명의 고용감소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구미는 국가4공단 조성사업과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의 차질로 지역경제 침체가 심각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역시 1조6천689억 원의 생산감소와 5천131억 원의 부가가치 감소, 7천873명의 고용감소라는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구미지역의 lg계열사가 수도권으로 이전할 경우 성서·달성공단의 희성전자㈜, ㈜신안에스엔피, ㈜신명성전자, 금성정공㈜ 씨엠티(주) (주)이수페타시스등 11개 업체가 이전할 것으로 분석돼 만약 이들 업체가 이전할 경우 2004년 생산액을 기준으로 1조228억원의 생산액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경북연구원 나중규 박사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번 분석은 “lg와 관련된 업체만을 대상으로 벌인 결과여서 다른 기업체들 까지 포함하면 그액수는 상당히 늘어날 수도 있을것" 이라며 "중견업체들의 수도권 동반이전은 섬유, 인쇄, 전력·가스, 음식, 숙박, 운수, 통신, 부동산, 공공행정등 전반에 걸쳐 부정적 파급효과를 가져와 대구지역 경제 전체적으로 1조6천689억 원의 생산차질과 8천 명 가까운 고용상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나박사는 또 "수도권 공장 신·증설은 대구·경북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므로 대구.경북은 모든 혁신역량을 모아 향후 8세대 lcd생산시설을 구미에 유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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