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선거가 유종필 대변인과 전갑길 전 위원장(직무대행)대결로 압축됐다.
시당위원장 경선 후보로 출마한 김영진 전의원이 전갑길 전 위원장을 지지하고 사퇴했다.
김영진, 전갑길 후보는 25일 합의문을 통해 "김영진 후보는 전갑길 후보가 계속 시당위원장을 맡도록 단일후보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론 조사기관에 의뢰한 결과가 3천표본에 미달했기 때문에 이를 고려치 않고 두 사람이 긴밀한 대화를 통해 단일후보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전갑길 후보는 "정치의 대선배인 김영진 후보께서 양보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시당위원장에 당선되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압승에 최선을 다하고 화합하는 민주당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당 위원장 경선에 출마한 이상열 의원과 배기운 전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이 지난 22일 전격 합의한 후보 단일화가 끝내 무산됐다.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던 이상열,배기운 두 후보는 24일에 이어 25일에도 전남 함평 등지에서 만나 단일화 논의를 벌였지만 한대표에 반대하는 세력으로 인식될 우려가 있고, 현역 의원으로서의 자존심에 타격이 예상된다는 점 등에서 합의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두 후보는 모두 단일화 실패에 따른 상처를 안게됐으며, 당내 분란만 일으켰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당내 입지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24일 오전 도당사무실에서 단일화에 따른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중앙당 선관위 관계자들과의 의견 차이로 기자회견이 취소된 가운데 당원들과 당직자들간의 욕설과 몸싸움이 이어지는 등 잠시 난장판이 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당 위원장 선거은 최인기, 이상열, 배기운 후보간의 3파전으로 전개된다.
한편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후원 당원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 조사를 실시, 다음달 2일 중앙위 의결을 거쳐 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