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에 발족된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폐지되고, 강력사건을 전담하는 한국적 광역수사시스템인 `광역수사단'이 전남지방경찰청 산하에 설치된다.
전남지방경찰청은 경찰서 관할을 뛰어넘는 강력범죄가 늘어나고 있지만 수사는 경찰서별로 진행돼 효율이 떨어지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존의 광역수사대를 확대 개편한 광역수사단을 신설한다고 9일 밝혔다.
광역수사단은 내년 3월부터 전남지방경찰청과 울산.충북지방경찰청 등 3곳에서 6개월간 시범 운영한 뒤 문제점을 보완, 2007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한국적 광역수사시스템이란 각 지방청의 관할지역을 1∼5개 권역으로 크게 나누고 각 권역별로 지역수사대를 구성, 살인.납치.연쇄성 강도 등 주요 강력사건을 권역별로 묶어 수사하는 것을 말한다.
광역수사단은 일선 경찰서 강력팀 일부를 뽑아 구성하며, 수사단장에는 전남청의 경우 총경급이 맡고 100여명으로 구성되며, 울산. 충북청은 경정급을 배치키로 했다.
광역수사단 체제로 전환되면 기존의 광역수사대는 중앙수사대로 명칭이 바뀌고 기획수사만을 전담하게 된다.
전남청 수사과 관계자는 “최근 기동화.광역화되는 강력범죄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