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원기 의장은 14일 전북도청과 정읍시, 고창군을 방문, “폭설피해 복구를 위해 정부가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정치권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최규성 열린우리당 도당위원장 등과 함께 전북도청를 찾아 피해 및 건의사항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약속했다.
김 의장은 또 적설과 폭우 등으로 인한 농업피해에 대해서는 제도적인 구제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며 "농민부담을 줄이면서 정부가 더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하는데 농도(農道)인 전북지역 의원들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열린우리당 전북도당 최규성 위원장도 “특별재난지역 지정은 법적으로 어렵지만 특별재난지역에 상응하는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지난 67년 제정돼 현실성이 없는 농업재해보상법을 현실에 맞도록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상황보고를 통해 “이번 폭설피해 지역이 지난 8월 호우피해 지역과 동일한 지역이어서 농가의 어려움이 훨씬 크다”며 “농업시설 복구를 위한 국고보조율을 현행 35%에서 50%로 높이고 농가의 규모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전북도는 또 "내년 국가예산 확보와 방폐장 후속대책, 새만금특별법" 제정 등을 건의했다.
김 의장은 “새만금은 토지유연성이 높아 외자 등의 유치에 엄청난 잇점이 있으며 전북은 물론 대한민국의 중심지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 면서 “내년 3월 물막이 공사를 확신한다”며 “세계적인 관광명소를 내다보고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원기 의장은 이어 폭설로 큰 피해를 본 정읍시와 고창군의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농민들을 위로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최규성, 한병도 국회의원 등 열린우리당 관계자 등과 함께 폭설로 대규모 피해를 본 고창군 아산면 성기 복분자마을과 덕산마을을 찾아 군 관계자로부터 피해 상황을 청취한 뒤 피해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김 의장은 지역구인 정읍시 감곡면 동곡마을과 신태인읍 백산마을로 이동, 피해현장을 살펴보고 복구작업을 하고 있는 농민들을 격려했다.
김원기 의장은 "막대한 피해를 본 농민들을 보니 너무 안타깝다"며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