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31 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남도지사를 꿈꾸는 예비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공식적인 출마선언은 없지만 당내 후보경선이 내년 3∼4월로 예상되는 만큼 각 후보 진영은 이미 사실상의 선거전에 돌입한 양상이다.
특히 내년 전남지사 선거를 앞두고 박준영 지사와 박주선 전 의원간의 한판대결이 예상되는 민주당의 ‘내전(內戰)’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두 후보 모두 공식적인 출마선언은 유보한 상태지만 사실상의 선거전략 수립에 나서는 등 물밑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박준영 지사의 경우 내년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부터 3일동안 광양, 여수, 순천 등에 머문면서 '동부권 껴안기'에 나섰다.
박 지사는 특히 전남도청 이전 이후 동부권의 상대적 박탈감이 커져 가는 시점에, 동부지역을 겨냥한 각종 개발전략이나 행사 등이 눈에 띄게 늘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3번 구속, 3번 무죄'라는 사법사상 초유의 사건을 경험한 박주선 전 의원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당내 경선에 대비해 기간당원 확보해 온힘을 쏟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부대표직을 고사하고 외부인사영입특위 위원장으로 민주당에 복당한 박 전 의원은 '인고의 세월'을 '아름다운 부활'로 발돋움을 위해 측근들과 함께 도내 지역을 방문하는 등 조직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박 전 의원은 이와함께 내년 초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나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방송토론회 등에 대비, 전문가들을 통해 정책개발에 적극 나서는 등 박 지사측의 전략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수립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