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관이 흉신(凶神)인 사람은 천하의 다변자로 천하의 독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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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관의 특징은 자신은 법질서이나 약속을 항상 무시하고 자유방종을 하면서도 남이 손톱만큼이라도 불법을 하거나 위법을 하면 그 꼴을 못보고 고발, 투서, 진정, 비판, 독설을 하는데 선수이고 고수인 경우다. 이렇게 상관은 남들이 싫어하는 것들을 몽땅 도맡아하는 주책이고 방정이다.
속도가 빠른 상관이기에 나쁜 짓을 하고 미움을 받는데도 다른 사람에 비해서 곱절로 많이 받고 빠르게 받는다. 예컨대 비유가 올바를지는 모르겠으나 세간을 시끄럽게 하는 정치인들 중에는 자신들의 과거 과오인 여성폄하발언, 글 도둑사건, 선거법위반사례 등에 대해서는 눈을 딱 감고 오래 전에 있었던 상대방의 흠결만을 확대재생산하면서 연일 독설을 퍼붓는 경우다.
아마도 짐작하건데 타고난 천명사주가 상관기운이 강하면서 동시에 그 상관이 흉신(凶神)으로 작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 분들도 그러고 싶어서 그러하지는 않을 것이나 그러한 행태가 바로 자신이 타고난 사주이고 기질인 것을 어찌하겠는가?
비유가 잘못되었다면 사과를 드린다. 이는 역학과 사주명리를 공부하고 궁구하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거명하였을 뿐 명예를 훼손할 의도가 없다는 점을 미리 밝혀 둔다.
총칼로 흥한 자가 총칼로 망한다는 말처럼 구설(是非)을 만들어 낸 자도 반드시 구설로 망하는 게 세상의 이치다. 고소고발을 일삼는다거나 구설을 자주 만들어 내는 자에게는 반드시 원수인 적(敵)이 자꾸만 늘어나고 끝내는 자신도 고발과 법망에 걸리어 발버둥을 치게 되어 있음이다.
그래서 입방아를 함부로 찧는 것이 아닌데 요즘 방송, 신문은 물론 각종 미디어매체나 포털사이트에서 돌아다니는 근거 없는 독설과 괴(怪)소문과 악풀이 명예를 훼손하고 무고한 생명까지 앗아가는 현실을 보면서 안타깝기 그지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상관은 현실을 부정하고 법과 질서를 재격하며 자유하고 평등한 사회로의 개혁을 추구한다. 하여 상관은 어떠한 규제나 제약도 거부하고 자유자재의 독자적인 행동을 즐긴다. 반사회적인 반항의식이 저변에 가득 차 있는 상관은 모든 것을 색(色)안시하고 백(白)안시를 한다. 즉 상관은 일체의 지배와 간섭을 배격하고 질서와 체제를 싫어하며 천상천하유아독존의 격이다.
그래서 상관은 날카롭고 예리하여 성급한 개성이 어려서부터 싹트고 고개를 쳐든다. 부모를 비롯한 연상자에 대해서 상관은 순종대신 비판과 반발을 일삼는다. 어른의 말을 고분고분 듣지 않고 하나같이 시비를 따지니 누가 좋다고 귀여워하겠는가? 정이 멀어지고 외면당하며 미움을 받을 것은 당연지사다.
◆ 상관도 희신(喜神)으로 작용할 경우에는 소원성취의 기운인 식신(食神)으로 변해
사주분석에서 상관이 희신(熹神)일 경우에는 상관이 식신으로 변해 버린다. 그래서 상관이 늘 고약한 말썽꾸러기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상관이 희신일 경우에는 상관이 식신으로 변해서 그 성정도 총명, 민첩, 다재다능하며 의로운 기질과 함께 고도의 지성을 지니게 된다. 그래서 상관이 희신이 되면 부모의 은공이 있게 되고 마음씨가 곱고 말씨도 부드러우며 인정도 많게 된다.
그리고 유창한 설득력을 통해서 만인을 감동시키고 의로운 일에 적극 참여함은 물론 창작과 문장에 뛰어나 예술과 기능에 명성을 날리게 된다. 한편 법질서를 바로 세우는 명재판관으로써 또는 대변인이나 성직자로써 대중의 심금을 울려주는 훌륭한 인물이 된다. 상관이 본래 속도가 빠르다 보니 칭송을 받고 명성을 날리는 이러한 경우에도 역시 다른 사람보다 곱으로 많고 빠르게 진행되어 나타남이다.
◆ 상관이 희신으로 작용하면 비겁(比劫)은 합작지원을 잘하는 능력의 소유자
그래서 상관이 흉신(凶神)이면 비견과 겁재가 실패를 급속화를 시키고 극대화 시킨다. 예컨대 비견과 겁재는 주인과 같은 동일한 무리다. 그래서 비견과 겁재는 남의 유혹과 충동 또는 동업이나 집단적인 작사(作事)로 인해서 크나큰 실패를 저지르는 주체다.
반대로 상관이 희신(喜神)이면 비견과 겁재는 성공을 가속화 시키고 고도화 시키는 주체가 된다. 그래서 상관이 희신(喜神)이면 비견과 겁재는 이웃과 친구와 동기간의 합작 또는 지원으로 자신의 재능과 성공을 급속도로 만발시키고 천하에 자신의 이름을 펼치는 능력의 소유자가 된다.
한편 상관과 식신의 상호관계를 보자. 식신은 설기시키는 것이 완만하다. 그러나 식신이 상관과 어울리면 모든 것이 상관으로 변질해서 상관에게 박차를 가하게 힘을 실어준다.
그리고 상관과 상관의 상호관계를 보자. 상관이 상관을 보면 기고만장하고 초고속도로 가속화됨으로써 평지풍파를 일으킨다. 그래서 상관이 상관을 보면 법을 어기거나 불의의 사고를 일으켜서 수난을 당하는 일이 발생됨이다.
◆ 상관이 희신으로 작용할 경우에는 상관이 식신으로 둔갑해 명연설가가 돼
그렇다고 상관이 고약한 말썽꾸러기만은 아니다. 상관은 한편으로 총명하고 다재다능하며 민첩하고 의로운 기질이 있는가 하면 고도의 지성을 가지고 있는 장점도 있다. 예컨대 사주에 있는 상관이 희신일 경우에는 상관이 식신으로 변해서 둔갑을 한다.
예컨대 사주의 상관이 희신일 경우에는 부모은공이 있고 마음씨가 고우며 말이 부드럽고 인정이 많으며 예술과 기능에 이름을 떨치고 옳고 의로운 일에 적극 참여하고 유창한 설득력을 통해서 만인을 감동시키고 창작과 문장이 뛰어나며 명판관으로서 법질서를 준수하고 대변인 또는 목사로서 대중의 심금을 울리는 명연설을 하는 탁월함을 지닌다.
이렇게 상관이 희신일 경우에는, 나쁜 짓을 하고 미움을 받는데도 곱빼기로 과시하듯이 좋은 일을 하고 찬양을 받는 데도 남보다 곱으로 빠르고 몇 배로 많게 된다. 평범함을 싫어하고 정석을 멸시하는 과속의 상관은 언제나 평지풍파를 지니고 있는 시한폭탄과 같다.
무엇이든 재빠르게 움직이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을뿐더러 소득을 올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한 과속이 때로는 출세를 비약시키고 능률을 극대화하 시키기도 하지만 대부분 실패와 풍파를 전격화하고 연속화함에 문제가 크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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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노병한〈박사/자연사상칼럼니스트/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