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내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내년 1월이면 1년6개월의 장관직을 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전남 장성 폭설현장을 방문한 뒤 오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 복귀는 대통령이 방식과 시기를 결정할 사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연말 예산안이 통과되면 내년 1월중순을 전후해 장관으로 1년6개월 임기를 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장관직을 물러난 뒤 좀 쉬면서 당을 위해 할일을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각 당에서 많이 피해현장을 찾아 현장 방문을 망설였지만 크게 상심하고 있을 농민과 홀로 사는 노인 등을 위로하는 것이 장관의 책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쌀 개방 비준 이후 농민의 실망과 사망 등 불행이 적지 않았는데 호남 농민의 아프고 어두운 마음을 위로하고자 찾았다"며 "이번 방문이 호남 민심에 위로가 된다면 큰 영예로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전남 장성군 남면 덕성리 일대 폭설피해 현장을 찾았다.
김 장관은 김흥식 장성군수의 안내로 덕성리 자풍마을 폭설피해 현장을 둘러보면서 피해 농민을 위로하고 복구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는 장성경찰서 소속 전의경들과 11공수여단 장병들을 격려했다.
또 김 장관은 이 부락에 거주하는 전문순(66)씨와 김복덕(77)씨 등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 위로했다.
김 장관은 이어 오후에는 광주시 광산구 삼거동에 있는 정신지체 아동 생활시설인 백선 바오르집을 방문, 아동들과 시설종사자들을 위로 격려한 뒤 귀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