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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인물]폭설 현장서 땀흘리는 국회의원

원희룡 한나라당 호남폭설피해대책위원장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5/12/27 [22:35]

호남지방에 사상 유례없는 폭설이 내려 엄청난 피해가 발생,  한나라당이 호남지역 피해 복구 활동을 거당적으로 펼치고 있는 가운데 폭설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 작업을 돕고 있는 한나라당 최고위원인 원희룡(.41.서울 양천갑) 의원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원 의원은 당 차원에서 폭설 피해 대책 마련과 함께 대책위 구성을 요구했고 바로  `호남폭설피해대책위원장'직을 맡게 됐다.

그리고 다음날 의원실 직원들과 당직자들을 이끌고 광주로  내려왔고, 24일에는 한나라당 광주시당에 '호남,충청폭설피해 대책 상황실'을 차렸다.

이후 원 의원은  24일 박준영 전남지사와 신정훈 나주시장을 만나 폭설피해 현황과 피해복구 지원에 관해 논의를 한데 이어  25일 영광,함평, 나주 26일 화순 그리고 27일 전북 김제 등에서 폭설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위로했고 허리 높이까지 찬 눈을 치우고 무너진  축사와 비닐하우스를 일으켜 세우는데 힘을 보탰다.

원 의원은 식사를 도시락으로 떼우면서 매일 아침과 저녁에는 음료를 들고 해당 군청 상황실을 방문, 재해 대책 비상 근무를 하고 있는 공무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그리고 짬이 나면 당소속 국회의원들과 광역 자치단체장들에게 전화를 했다.

국회의원들에게는 복구 작업 동참을 호소했고 자치단체장들에게는 피해  지역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알려주고 도움을 요청했다.

원 의원의 `간절한' 외침에 24일 맹형규 의원(서울 송파구갑)이,  25일  공성진 의원(서울 강남구을)이 내려왔고 28일에는 경남도당과 대구시와 경북도당 당직자 200여명이 전남 함평을 찾이 복구 활동을 펼친다.

이성권 의원(부산진구을)과 이인기 의원(경북 고령,성주군,칠곡)도 조만간 동참하기로 했다.

원 의원과 한나라당 당직자들의 활동을 지켜보는 농민들도 처음엔 여느  정치인처럼 `얼굴이나 내밀고 가겠지'했다.

하지만 발로 뛰며 복구 작업을 하고 피해 농민들을 위로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고개를 끄덕거리는 농민들이 늘어만 갔다.

제주가 고향인 원 의원은 "정치인으로 표를 의식한다면 지역구도, 고향도  아닌곳을 찾아왔겠느냐"면서 "피해 농민들에게 미력하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이 호남에 대한 빚이 있다"면서 "이런 노력이 지역감정를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희룡 의원은 당초 28일로 예정된 복구 봉사 활동을 29일까지 하루 더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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