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동안 전국에서 전남지역의 인구가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주시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전남 인구는 지난 2000년보다 17만7천명(-8.9%) 줄어들었다. 또 전남의 평균 가구원수도 2.63명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5 인구 주택총조사’의 잠정집계 결과에 따르면 전남 인구는 11월1일 현재 181만9천명으로, 2000년 199만6천명보다 전국 최다인 17만7천명이 감소했다.
시.군별로는 구례군과 곡성군은 각각 2만4천700명과 2만9천명으로 3만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 전북(11만명·-5.8%), 부산(14만4천명·-3.9%), 경북(9만5천명·-3.5%)이 뒤를 이었으며 서울은 9만9천명(-1.0%)이 감소했다.
반면 광주 인구는 2005년 141만7천명으로, 2000년 135만3천명보다 6만4천명 늘어 전국 평균증가율인 2.4%를 크게 웃도는 4.7%를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북구가 46만명으로 5개구 중 가장 많고, 동구는 12만명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도(16.0%)였으며 대전(5.4%), 광주(4.7%), 울산(3.3%), 제주(3.1%), 경남(2.5%) 순이었다.
이에 따라 ㎢당 인구를 동일간격으로 배치할 경우의 개인간 거리를 나타내는 인구접근도 증가율에서도 전남은 5년간 3.9m 넓어져 전국 최고를 차지했다. 광주는 전국 평균과 같이 0.5m 좁아졌다.
또 평균 가구원수의 경우 특별·광역시를 포함한 경기 및 제주지역은 3.0명을 넘었으나, 농촌지역이 많은 전남의 평균 가구원수는 2.63명으로 전국에서 꼴찌였다. 광주는 2.98명으로 경기(3.03명), 인천(2.98명)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서울(2.87명)과 부산(2.88명)보다 많았다.
5년간 가구증가수도 전남지역은 3천호(0.5%)에 불과, 전북(1만8천호)·제주(2만1천호)·광주(5만1천호) 등에 비해 턱없이 적었다.
한편 이번 집계결과 한국의 인구는 4천725만명으로, 2000년의 4천613만6천명보다 2.4% 늘어났다. 또 저출산·고령화의 영향으로 전국 여성인구가 35년만에 남성을 앞지른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인 거주자는 전남이 4천300명으로 광주 3천900명 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인천·경기 인구는 전체의 48.1%에 달해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더욱 심해졌으며, 도시화율((洞지역 인구비중)도 2000년보다 1.8% 증가한 81.5%를 기록해 인구의 도시 집중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전남도가 그동안 추진 중인 각종 개발 사업과 기업 유치 노력이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지 못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