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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경기에서 예선라인의 한 경기를 지면 물론 중요한 패배인 것은 사실이지만 나머지 두 경기를 통해 회복할 기회가 주어진다. 또 축구경기에서의 패배는 대한민국의 이미지나 자궁심에 일시적인 실추라고 말할 수 있지만, 국가의 안보에서 한 번의 실패는 엄청난 재원과 인적 손실을 통해 심하면 국가의 존폐위기를 초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관련 기관들은 속수무책인 것 같다. 어느 언론이나 방송 그리고 안보 관련 기관 혹은 전직 관련 전문가들 누구도 이에 대해 말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감스럽게도 지금 북한은 새로운 대남대미 도발을 획책하고 있으며 핵미사일이나 사이버 해킹 같은 고차원의 대남 비대칭 무력을 확보하기 위해 적지 않은 투자을 하고 있으며 연일 관련 군부대들에서 고강도의 훈련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중국 혹은 기타 해외에서 소프트웨어 사업을 한답시고 나온 IT계통 무역회사들 내 1~2개 정도의 해킹 전문 프로팀들은 거의 20~30여 개 조로 알려졌으며 한 조에 3~5명이라고 하면 60~100여명 이상의 해킹 전문가들이 새로운 대남대미 불법적 활동을 통한 사이버 전쟁준비에 상시적으로 동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김정은 시대에 들어와서는 1990년대 말경 당시 미 국방성도 한 때 해킹하였었다는 구(久) 전문가들과 최근 나이가 어린 새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신구 비율을 적절히 배비해 관련 조직개편도 과감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해킹 전문 부서 및 부대들에 보유한 1,000여명의 해킹‘고수’들을 상시적으로 교육 혹은 훈련시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외에도 당과 군, 그리고 내각 등 관련 조직들에 종사하는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들을 거의 3,000~5,000여명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최근 북한의 무기를 전문 생산하여 내수 및 해외 판매를 전문 담당하는 국방위원회 직속 제2경제위원회 내에서도 지난 재래식 무기 생산 및 판매 시장의 축소되고 있는 국제적 환경에 맞춰 소프트웨어 담당 새 조직을 신설하고 이에 대한 투자를 과감히 하는 등 국제적 흐름에 발맞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
7.7디도스와 3.4농협 해킹 때만 해도 아직 정확히 공개하지 못하고 있지만 우리의 재원이 수천억 손해를 보았다는 것을 벌써 잊었는가? 가깝게는 타격원점타격을 하겠다고 말만 해놓고 실제로 연평도에서 북한으로부터 포사격을 당한 이후 타격원점을 탐지할 레이더 장치를 꺼놓아 정작 어딘지도 모르고 있었던 사건이 겨우 1달도 안되었던 상황을 상기해보아야 한다. ‘세월호’사건처럼 미적지근하게 누구 하나 제대로 책임을 지지 않고, 지금은 도망자 유병언을 잡는다고 떠들고 있는 대한민국 검찰이나 경찰, 더 나아가 관련 핵심 기관들의 수장들처럼 행동하겠는가?
제발 이제는 대한민국 안보에서 선 공격을 받았다고 해도 말로만 원점타격을 부르짖지 말고, 북한 내부에서의 변화와 상황을 미리 예주시하여 실제적인 강력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해서 그 어느 분야보다 안보분야에서 우선 ‘관피아’ 행태를 집중 조사하고, 유능한 전문가들을 특채를 해서라도 투입시켜야 대한민국의 모든 주민들이 새벽에도 편안히 ‘치맥’을 먹으며 축구경기를 즐길 수 있다고 생각된다.
안보는 아무리 강조를 해도 부족한 것이다. 국민들이 우리의 안보상황의 수비상황을 직시해야 하며 정부의 관련 행보에 여야 정치계가 제대로 대응하는가를 지켜보아 7.30 보권선거에서는 그 어떤 당파나 정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대한민국에 대한 애국자들과 소명감 있는 정치인들을 뽑도록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최상의 안보는 어느 한 전문기관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명한 국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제는 골만 먹을 것이 아니라 골 먹는 역습을 당하기 전에 공격진부터 정신을 차려 제 1선에서부터 압박수비를 해야 한다. 최상의 수비는 공격이라고 했다. 사이버 상에서의 공격을 계속 당하기만 할 것인가?
shm365@hanmail.net
*필자/채병률. 실향민중앙협의회장. 칼럼니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