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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방선거전 '해체' 새판짜기 박차

박주선 전의원 "지역구조 뛰어넘는 새조직으로 전국 정당화"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6/01/05 [23:40]

민주당 박주선 전 의원(56. 외부인사영입특별위원장)은 5일 "오는 5월 지방선거전 민주당을 해체하고 전국적으로 중량감 있고 참신한 인사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전국정당화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혀 정치지형 대변화를 예고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지역 현안 청취와 당원 격려차 전남 여수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로서는 호남당과 다름없는 민주당의 고건 전 총리의 영입은 한강에 돌맹이 하나 던지는 것과 같이 의미가 없다"며 "국민중심당과 열린우리당의 실용주의자들과 함께 새 정당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계획에 대해 한화갑 대표와 논의했고 이러한 과정은 "노무현 정권과 같은 출현을 막아보기 위한 '창조적 파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의원이 언급한 '민주당 해체'는 그동안 한 대표가 정권창출을 위해서는 '창조적 파괴'와 '기득권 포기' 등에 대해 발언한 것의 연장으로, 민주당 정신을 지닌 민주평화개혁세력이 창조적 파괴를 통한 전국정당화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현재 민주당 외부인사영입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 전 의원은 전국 정당화의 기틀 마련에 자신이 외부인재 영입 등을 통해 주도적인 역활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민주당 새판짜기의 시기와 관련해서는 "지방선거 이전이라도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가능하다"며 "오는 9일께 각 정당 고위 인사들과 접촉해 논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해 12월 22일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전남지사에 출마 계획과 민주당 입당 계획을 설명하자 dj는 "잘했다"며 "지역갈등이 갈수록 커져 걱정이다. 박 의원이 지역갈등 해소의 적임자인만큼 나서서 해결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언급했다.

박 전 의원이 이날 dj가  '지역갈등 해소의 적임자'라로 자신을 언급한 점을 강조한 대목은 사실상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에 나설 뜻을 내비친 것으로,그의 전남 지사 출마와 민주당 해체는 자신의 대권행보를 위한 '새판짜기'로 해석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이와 관련 박 전 의원의 한측근은 "노무현정권 출범후 호남이 분열된 것을 염려한 dj가 민주세력 대통합을 위해 박 의원이 적극 나서달라는 뜻으로 안다"며 "전남지사 출마 또한 호남발전과 국민통합을 위한 노력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의원은 특히 도정 전반에 대한 구상을 밝히는 한편 박준영 지사의  도정 운영을 조목조목 꼬집었다.

그는  "전남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차별화'가 시급하고, 관리형 인사보다는 개척자 정신을 가진 프런티어가 필요하다"고 역설해 박준영 지사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또  "전남 서부와 동부에 지역발전에 대해 각각 다른 말을 해 오히려 동서갈등을 부추기고 있는 것 같다"며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전남 발전을 위해서는 수비수가 아닌 공격적인 개척자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여수방문을 시작으로 10일 곡성.구례, 11일 담양.장성, 12일 화순 등지를 잇따라 방문해 본격적인 지방선거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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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돌이 2006/01/06 [10:25] 수정 | 삭제
  • 김대중은 열린당과 민주당 두개를 거느리고 있다, 하나는 몸통자식당이고 하나는 집니간 자식당이고 두당은 형제다. 지금은 둘중에 하나만 살아님으면 자신을 보호해줄것인데 ....처세술은 최고수준이다. 전두환과 노태우 YS는 죽었다 깨나도 저런 기술은 없다고 생각한다. 전 노 김은 화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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