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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산타바바라’ 이상윤, “나에게 힐링을 준 영화..관객들도 느꼈으면”

개봉 앞둔 영화 통해 데뷔 첫 스크린 주연, 솔직-담백 매력 발산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4/07/15 [10:41]
▲ 배우 이상윤 <사진출처=브레이크뉴스DB>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배우 이상윤이 영화 ‘산타바바라’(7월 16일 개봉)를 통해 데뷔 첫 스크린 주연에 도전한다.
 
이상윤을 비롯해 윤진서, 이솜 등이 출연한 ‘산타바바라’는 낭만주의 음악감독 정우(이상윤 역)와 완벽주의 광고AE 수경(윤진서 역)의 달콤한 만남을 그린 작품으로, 다소 평범하게 보일 수 있는 두 남녀의 만남과 이별에 와인과 음악, 그리고 산타바바라라는 감각적이면서도 로맨틱한 소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감칠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상윤은 ‘산타바바라’에서 친한 형의 배신으로 빚쟁이들에게 목숨보다 소중한 기타까지 빼앗기고 빈털터리가 된 음악감독 정우 역을 맡았다. 그는 이후 CM송 제의를 받고 수경과 만나 와인보다 달콤하면서도 짜릿한 만남을 갖게 된다. 사랑을 꿈꾸는 도시 ‘산타바바라’에서 이뤄지는 정우와 수경의 ‘썸’은 이번 작품의 가장 큰 포인트.   
 
‘내 딸 서영이’ 강우재, ‘불의 여신 정이’ 광해, ‘엔젤아이즈’ 박동주까지. 최근 드라마 작품들을 통해 다정다감한 ‘훈남’의 매력을 선보이며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던 이상윤. 14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브레이크뉴스>와 만나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털어놓은 이상윤의 매력에 빠져보자.
 
다음은 이상윤과의 일문일답.
 
▲ 배우 이상윤 <사진출처=브레이크뉴스DB>     ©브레이크뉴스

 
 
데뷔 첫 스크린 주연이다. 부담감은 없었나.

 
부담감 없이 촬영하기 위해 선택한 작품이고, 감독님께서도 많이 배려해줘서 그런 생각이 안들었었다. 하지만 막상 개봉을 앞두니 어느 정도는 고생한 스태프나 배우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들더라.
 
완성된 ‘산타바바라’를 본 소감은.
 
사실 잘 모르겠다(웃음). ‘산타바바라’ 촬영 당시에는 그 작업이 참 즐겁고 그랬는데, 치열한(?) 두 드라마를 끝낸 뒤 다시 보니 자극적인 요소가 전혀 없어 관객들 입장에서는 싱겁고 심심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산타바바라’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하다보니 그 당시 내가 필요했고, 느꼈던 힐링에 대한 부분이 다시금 떠오르더라. 관객들도 그런 힐링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크다. 꼭 그랬으면.
 
‘산타바바라’ 시나리오를 처음 접했을 때 느낌은.
 
‘심심하다’, ‘전혀 자극적이지 않다’, ‘일상적이다’는 느낌이 강했던 것 같다. 사실 영화 시나리오는 드라마 대본과는 다르지 않나. 이런 느낌의 시나리오로 작품이 어떻게 나올 수 있지에 대한 의문 같은 궁금증이 많이 들었었다. 이후 감독님의 전작들을 찾아보고 이야기를 나눠보니 이런 분위기의 작품을 추구하시는 것을 알게 됐다.
 
‘산타바바라’에서 기타는 중요한 요소다. 실제 실력은.
 
음은 잘 안 나오는 것 같다(웃음). 기타를 치는 자세는 전부 기억이 나는데, 코드나 이런 것들은 가물가물하다. 사실 3주 정도 연습을 했다. 정말 재밌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배움을 멀리한 듯 싶다. 기타를 능숙하게 치는 것은 정말 쉽지 않더라.
 
‘산타바바라’ 촬영장 에피소드가 있다면.
 
늘상 술과 음식이 함께했던 작업이었다. 어찌보면..맛집 탐방같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계산되지 않은 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런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기도 했고. 촬영이라 생각하면 촬영이겠지만, 놀러 다니는 기분이었다. 항상 즐겁고 유쾌했던 것 같다.
 
정우는 ‘산타바바라’를 꿈꾼다. 이상윤이 꿈꾸는 곳은.
 
현재는 유럽이지만, 산타바바라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산타바바라는 평생 언제가도 정말 멋진 곳이다. 기회만 주어진다면 산타바바라는 언제든 ‘OK’다. 산타바바라는 정말 어느 한 곳 멋지지 않은 곳이 없다. 시내든, 외곽이든. 시내에도 높은 빌딩하나 없이, 화려하지 않지만..정제된 느낌을 받았다. 타이트한 촬영 일정 때문에 자세히 느낄 수는 없었지만, 정말 거짓말 같은 장소였던 것 같다.
 
해외 촬영 힘들지는 않았나.
 
해외 촬영이 국내 촬영보다는 확실히 힘들었다. 예산 문제로 인해서 일정이 타이트하기도 했고..실제로 입국하면서 문제가 발생해 전체적인 장비가 들어오지 못해 몇일은 일부의 장비만으로 촬영한 적도 있었다. 이동거리도 길고, 10일 정도 촬영 기간이라 음식이 맞지 않는 분들도 있었다. 물론 난 잘 맞았었다. 양이 너무 많아서 곤혹스럽긴 했지만(웃음). 
 
함께 주연을 맡은 윤진서와의 호흡은.
 
재밌고 독특한 작업이었다. 워낙 개성도 강하고 자유로운 친구라. 새로운 스타일을 지닌 배우와의 작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 처음에는 약간 비정상(?)이 아닌가 생각도 했는데, 그게 아니라 자신만의 색깔을 갖고 배우로 활동하다보니 자유로운 생각을 지니게 된 것 같더라. 낯설고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받아들여졌다.
 
▲ 배우 이상윤 <사진출처=브레이크뉴스DB>     ©브레이크뉴스

 
 
‘엄친아’, ‘국민 사위’ 등 별명이 많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사실 ‘국민’이라는 단어 자체가 들어간 것에 대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국민’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별명은 내가 맡았던 캐릭터, 작품을 통해 얻게 된 별명 아닌가. ‘엄친아’, ‘남자 김태희’ 등의 별명보다는 연기로 얻게 된 ‘국민’이 붙은 별명에 더욱 애착이 간다. 감사할 따름이다.     
 
‘산타바바라’ 예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촬영 기간 동안 정말 많은 힐링이 된 작품이다. 그런 기운들이 ‘산타바바라’를 보는 관객들에게도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 힐링이 될 수 있는 영화로 기억되고 싶은 바램이다. 
 
‘산타바바라’의 예상 흥행 스코어는.
 
손익분기점은 넘었으면 좋겠다. 사실 흥행에 대해 연연하는 편은 아닌데, 저예산 영화다보니 스태프 분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많이들 참여했다. 정말 많은 분들이 고생했다고 생각하고, 힘든 촬영에 대한 보상이 금전적으로나 실력적인 인정 등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 많은 관객 분들이 사랑해줬으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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