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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해수욕장 '상어퇴치기' 설치

해파리차단막에 설치, 0.1 밀리의 전류 5초 간격 자극으로 상어 도피 하도록 해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4/07/23 [09:35]


▲ 해운대 해수욕장 해파리 차단막에 상어 퇴치기를 설치하고 있다.     © 배종태기자


전국 최대 피서지인 해운대 해수욕장에 상어가 공격하는 사고를 예방하고,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상어 퇴치기를 22일 설치했다.

기온 변화에 인해 최근 우리나라 해역에서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식인 상어, 청상아리가 출몰하는 횟수가 잦아지고 해수욕장 근처까지 상어 출현이 감지되고 있다. 올해 동해안에서 잡힌 상어는 벌써 3마리나 된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기후의 영향에 따라 수온 상승이 주원인이며 우리나라 기후가 바뀌면서 아열대성 어류나 상어가 출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부산의 해수욕장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다. 수산과학원은 해파리 피해를 막기 위해 설치해둔 차단 망에 상어 퇴치기 3개를 매달아 상어가 해수욕장 쪽 바다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했다.

상어퇴치기는 0.1밀리의 전류를 5초 간격으로 흘려보내 미세한 감각을 가진 상어가 전기자극을 받아 도피하는 원리를 이용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해파리 차단 망과 상어 퇴치기의 성과를 지켜본 뒤 전국의 해수욕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라며 "지난해 설치한 해파리 차단 망으로 인해 해파리에 쏘인 피서객은 이전보다 90%나 줄었다"고 밝혔다 
 
수산과학원은 지난달 말 해운대 해수욕장에 띄워 놓은 레저기구 통제선과  물놀이객 통제선 사이에 높이 8m, 길이 1.4㎞의해파리 차단망을 설치했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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