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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새정치 초토화 공신!

김한길-안철수를 KO시킨 7,30 재보선의 영웅

이래권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4/08/01 [12:59]

◆6,4 지선에서 새누리의 승리는 차세대 지역분산 이식이다.

 

새누리당은 6,4지선에서 인천토박이 유정복, 경기의 남경필, 제주의 원희룡은 전략적으로 공천한 게 주효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다! 어찌 고향에서 지고 중앙정치 대권을 거머쥘 수 있는가? 새누리는 공천에서 반발이나 잡음 없이 중앙당 여의도전략연구소의 데이터 분석에 순응하여 신예 차세대 지도자들을 양성키 위해 도지사를 세명이나 당선시켰다. 이는 아마존의 고목을 베어내고 태워 옥수수나 콩을 심어 브라질의 에코 에너지를 만드는 국가적 전략으로 브라질의 경제를 튼튼히 한 결과이다. 즉, 지분공천권의 잡음으로 바람잘 날 없는 새정치에 반하여 끊임없이 인재를 전국적 규모로 이식하여 지역표를 안정화시키려는 새누리의 고도의 전략전술로서 훌륭한 장기비책이다.

 

▲ 최경환     ©브레이크뉴스

 

이제 새정치가 사는 길은 간단하다! 상임고문들의 공천지분을 중앙당에 헌납하고 정의당과 합당하고, 대구에서 선전한 김부겸 전의원 같은 분을 중앙으로 초빙하여 상임고문으로 위촉하여 세대교체를 해야 차기 총대선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친노좌파로 낙인찍힌 새정치는 당분간 날개 꺽인 늙은 독수리당을 벗어나기 힘들 것이다. 오직 정권쟁취와 지분챙기기에 혈안이 된 새정치는 귀싸대기론 부족하다. 국민에게 몽둥이찜질을 당해도 누구하나 말려줄 사람이 없을 것이다. 서민의 눈물을 닦아 달랬더니, 선거도 치르기 전에 온갖 이전투구로 국민들에게 추태를 부렸으니 당해도 더 당해야 정신을 차릴 모양이다.

 

◆7,30 재보권선거의 최대공로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다.

 

친박의 핵심이면서도 좌파의 서민 중산층의 절대적 지지를 받은 경기부양책과 부동산규제를 풀어 민생경제를 살리겠다는 전술상 비전이 국민들에게 크게 환영받았다. 경제분야 여러 요직을 거치면서 단련된 우파적 보수경제관에 양적팽창 선경기부양 후 세제개편으로 국민들을 안심시켰다. 서민들 대부분이 집을 담보로 대출받아 학자금 사업자금, 혹은 원리금 상환에 허덕이고 있다. 경기부양에 40조를 풀어 경기를 살리고, DTI(총부채상환비율)과 LTV(주택담보 대출비율)을 70%까지 높인다는 선 경기부양책이 국민들에게 크게 환영받은 결과가 7,30 재보궐 새누리 대승의 큰 요인이 되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담보대출비율을 높여 서민파산을 막고, 사업실패자나 달랑 집밖에 없는 그레이 세대에게 재기의 기회를 준 전술적 백서포터스로서 최경환 부총리의 공이 큰 것이다. 물론 외환위기가 세계은행 차관을 들여와 은행금리를 대폭 늘려야 되고 멀쩡한 직장인을 구조조정해야하는 국가와 서민경제 파탄으로 몰고갈 수 있는 극히 위험한 경제전술이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경제규모가 크고 수출력이 내수경기를 앞서니 이는 기업의 공로가 서민대중의 소비축소를 능가하기 때문에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사안이다.

 

이런 경제상황을 냉철히 분석하고 과감하게 DTI와 LTV를 높여서 목에 차오른 서민경제의 자금동원력의 불안감을 누그러뜨려준 공로가 있다. 자식들이 돌보지 못한 서민압박경제력의 숨통을 정책 하나로 누그러뜨려준 공로에 이번 7,30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에게 큰 지원을 해준 결과이다. 미국의 양적팽창에 부채나 담보비율을 높여서 장기적인 여유로 단기적인 고통을 뒤바꿔서 서민대중에게 제시한, 탁월한 선택이라 평가된다. 세계경제는 당분간 초저금리로 과잉생산과 소비위축의 양 딜레마를 극복할 수밖에 딴 도리가 없다. 백년의 계획도 장롱 안에 쌓아놓으면 빛바래고 구닥다리가 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순발력과 결단심이 새누리를 살린 일등공신 역할을 한 것임에 틀림없다.

 

◆청와대는 원로, 지자체는 신예육성, 국회의원은 토박이 운용

 

한마디로 새누리당은 요즘 기쁨을 참지 못해 갈대밭에 가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환호성을 터트리고 싶을 것이다. 노장청이 완벽하게 역할 분담하여 국정을 원활하게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로 떨어져도 그건 표로 연결되지 않고 회초리로 작용한다.

보수의 결집력은 역사상 최고로 뭉쳐 있다. 진보로 일컬어지는 호남과 친노는 이제 역사의 두엄자리에 내던지고 새판을 짜야 한다. 공천권을 가진 원로들은 이제 신에 선발주자를 내세우지 않으면 다음 총대선에서도 필패이다. 환관으로 놀림 받던 이정현 후보가 호남의 한 복판에서 새누리의 완장을 차고 당당히 당선됐다. 이에 새정치는 남경필 원희룡 유정복같은 신에들을 수혈해야 한다. 또한 호남당 친노좌빨의 붉은색을 옥시크린으로 빨아내야 한다.

 

그 중심에서 김부겸 의원이 나서야 한다. 멍석을 깔아주어야 한다. 영남의 심장 대구에서 약진한 살신성인의 김부겸 의원에 현재 우왕좌왕 추진동력을 잃어버린 새정치는 김부겸 전의원 같은 분을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주거나 최고의원자리라도 내놔야 한다. 이것은 지역정당에서 전국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한 보수의 첫 번째 겸양지덕이기도 하다.

 

이젠 새정치는 투사적 민주주의 정권욕을 버리고, 서민경제를 살리는 쪽으로 대폭 우클릭해야 한다. 새누리는 지난 대선에서 좌클릭으로 박근혜 정권을 살렸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경제에서 다시 대폭으로 우클릭해서 7,30 대선에서 일등 공신이 되었다.

 

다음 총대선에서 진보가 이기기 위해서는 정의당과 합당이나 연정을 매개로한 진보의 대동단결이 필요하다. 또한 시민사회에서 활약중인 전문가그룹의 싱크탱크를 만들어야 한다. 새누리의 여의도연구소에 버금가는 대단위의 국민통합적 정책지원 연구소가 시급하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김한길-안철수를 KO시킨 7,30재보선의 영웅임에는 틀림없다.

진보에 투표권을 행사하고 실의에 빠져있는 국민들을 대신하여 한마디 하고 싶다. 에라이, 눈뜬 바보들아! 공천권논쟁으로 7,30을 말아먹은 소인배들 같으니라고~ 아무리 젊은층의 참여가 저조한 미니선거라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개박살났다. 당을 살리려거든 원로들은 뒤로 빠지고, 거국적 시민연대+정의당과 통합으로 진보의 단결이 시급하다. 도대체 몇 번을 더 말아먹어야 두 손을 들고 항복할까? 쓸쓸히 퇴장하는 손학규 의원을 보면서 연민과 분노가 치미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남들은 뻣뻣이 견디는데 왜 혼자 책임지고 당을 떠나 야인으로 돌아가는가?

 

노장들 3선으로 물러나고 새인물을 수혈하는 길만이 새정치가 사는 길이다. 뒤숭숭한 선거후 참담한 새정치를 바라보면서, 김부겸 전의원이 새삼 떠오른다. 지고도 이긴 인물이 그분이기 때문이다. 썩은 고목들은 사라지거나 비켜서고, 진보의 싹을 키워라! 이길만이 남은 총대선에서 승리의 첫 번째 요건이 될 것이다. samsohun@hanmail.net


*필자/삼소헌 이래권. 작가.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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