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최인기 국회의원)이 오는 5월31일 제4대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12일부터 이틀간 전남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개최한 '지방자치 아카데미'에는 민주당 소속 전남지역 입후보 예정자 800여명이 몰려 치열한 공천 경쟁을 예고했다.
한화갑 민주당 대표는 이날 "민주당이 희망입니다"란 주제의 강연에서 “지난해 말 고 건 전 총리와 정몽준 의원에게 직·간접적으로 입당을 강력히 권유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또 “민주당은 모든 정치세력, 어떤 정당, 어떤 개인에게도 문호가 개방돼 있고 연대도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이어 “민주당이 대권 후보가 없어 희망이 안보인다는 주장이 있는데 왜 없느냐”고 반문하고 “지난 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호남 사람들이 김대중 대통령에 이어 연거푸 전라도 대권 후보가 나오면 어렵다는 인식에서 (나 대신) 노무현 후보를 택했지만 이제는 전라도 사람이 후보로 나설 때가 됐다”고 역설했다.
한 대표의 이같은 언급은 자신도 대권 후보로 나설 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일부에선 내가 대권욕 때문에 열린우리당과 통합에 반대한다고 하는데 이는 맞지도 않고, 정치인이 대권욕이 있다고 해서 비난받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또한 “전라도 사람들이 경상도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줬듯이 경상도 사람들의 전라도 사람에 대한 인식도 많이 달라지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지방선거에서 압승하고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자”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인기 전남도당위원장과 이낙연 원내대표, 박준영 전남지사, 박주선 외부인사영입특별위원장, 광역·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입후보예정자 등 8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최인기 전남도당 위원장은 “예비후보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지역발전에 대한 비전과 솔선수범, 친화력”이라며 “민주당의 본고장인 전남에서 지방선거에 압승한 뒤 민주당 중심의 정계개편으로 정권을 창출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조선대정치외교학부 김영환 교수의 "민주당이 살아야 호남이 산다", 전남도 선관위 정정식 지도과장의 "개정된 정치관계법 안내", 중앙당 유덕열 조직위원장과 김필용 기조위원장의 "민주당 발전 방향 및 조직 활성화 방안"에 대한 특강 등이 있게 된다.
한편 13일 오후 2시부터 광주 무등파크호텔 4층 컨벤션홀에서 민주당 광주.전남 정책자문교수단 주관으로 ‘5.31 전국 동시 지방선거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정책세미나를 유종필.최인기 시.도당위원장을 비롯 박주선 외부인사영입특위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