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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원전 잦은고장 대책없나

내심 불안한 기색, 사고로 이어지지나 않을까 노심초사

박희경 기자 | 기사입력 2006/01/13 [10:56]

울진원전에서 또다시 발전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진원전민간환경감시기구는 지난9일 복수기 진공상실에 의해 발전을 정지한 울진원전 1호기가 관련 계통의 점검 및 정비를 완료하고 1월 10일 21시 31분에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은 최근 들어 부쩍 잦은 고장을 일으키는 울진원전에 대해 내심 불안한 기색을 보이며 혹시 사고로 이어지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고장을 일으킨 곳은 복수기 부분인데 이는 터빈에서 사용한 증기를 물로 응축시키는 장치로 울진원전 1호기는 이날 (가압경수로형, 95만 kw급, 3loop식)가원자로출력 100%, 발전기출력 986㎿e로 정상운전중 복수기 진공 상실에 의해 주급수 펌프가 정지되고 터빈 및 원자로가 정지됐다.

원인은 터빈을 회전시키고 난 증기는 복수기 집수정에서 응축되어 증기발생기로 이송되기전에 급수 수질을 정화하기 위하여 복수탈염펌프에 의해 복수탈염 설비를 거치는데, 이 펌프의 축 밀봉장치인 gland follower가 파손되어 펌프씰(seal packing)이 정상위치에서 이탈/손상됐고, 이후 펌프축을 통한 밀봉이 누설되면서 정상운전 복수기 압력 설정치를 벗어나서 터빈 및 원자로가 정지됐다.
 
이에따라 울진원전은 복수탈염펌프 외관 점검에서 발견된 손상부위 원인점검과 △gland packing follower 고정볼트 균열 및 파단 △펌프축의 각 단 연결부 및 임펠라 전단에 대하여 분해점검 △펌프축 지지 베어링의 마모로 인한 진동 및 과열로 베어링 고착 확인 △예비(대기)펌프 상태점검 및 운전가능성 확인후 기동 △복수기 진공 저하로 인한 경보 발생시 격리조치 임시변경 절차서 개정등의 조치를 취했다.

복수탈염펌프의 자체 결함으로 드러난 이날 사고에 대해 울진원전은 앞으로 △펌프 분해점검 및 파단면 손상해석 △펌프축 연결부 정밀분해, 비파괴 검사, 축결속 상태점검 및 파단면 조직검사 △펌프 축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현행 고탄소강 재질개선을 제작사와 협의/시행 △펌프 완전분해 정비주기 조정(현행 4주기 → 3주기)등을 통해 재발방지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같은 고장에 대해  울진원전민간환경감시기구는 앞으로 상세결함 원인에 대한 관련기관의 검사결과와 개선대책이 요구된다며 복수탈염펌프의 자체결함을 조기에 파악하여 대기중인 예비펌프로의 신속한 전환조치를 통해 원자로 정지를 예방할수 있는 시스템의 보완이 필요할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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