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2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배우 문소리와 와타나베 켄이 진행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화려한 영화의 바다를 활짝 열었다.
이번 영화제에는 79개국 314편의 초청작품이 영화의 전당을 비롯한 신세계백화점 7층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의 7개 극장 33개관에서 상영된다.
이날 오후 6시부터 개막식을 화려하게 수놓은 국내외 스타들의 레드카펫 향연은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
거장 임권택 감독을 비롯해 봉준호, 김기덕 감독, 중국 장이머우 감독, 천커신 감독 등 국내외 유명 감독들이 참석했다. 외국배우로는 김태용 감독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중국 배우 탕웨이를 비롯해 뢍진텐, 완치안, 진가신 등이 참석했고, 국내 배우로는 안성기, 엄정화, 조민수, 천우희, 정우성, 이송, 성동일, 송일국, 김보성, 문성근,·박유천, 한예리, 김남길, 박철민, 조여정, 염정화, 김희애, 유지태, 이정현, 윤계상, 김규리, 유지태, 조재현, 박해일, 구혜선, 이제훈, 손현주, 도지원,이영하, 이하늬, 김정훈, 클라라 등이 레드카펫을 밟아 개막식을 빛냈다. 또 6~70년대 왕년의 인기스타 김지미, 남궁원, 김희라, 윤양하, 이대근 등도 참석했다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서병수 부산시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갈라 프리젠테이션 초청작 '황금시대' 중국의 허안화 감독이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을 수상했고, 뉴커런츠 심사위원으로 봉준호, 아스가르 파르하디 감독을 비롯해 디나 이오르다노바, 수하시니 마니라트남. 자크 랑시에르 등이 소개됐다.
|
이날 사회를 맡았던 일본의 국민 배우 와타나베 켄은 자신의 처가 고향이 부산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2007년에 이어 두번째 사회를 맡아보는 배우 문소리도 부산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그는 "부산이 고향"이라면서 "데뷔작인 영화 '박하사탕'이 제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부산영화제는 배우 인생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막식은 과거 일부 여배우들의 아찔한 노출 의상으로 이름 알리기 경쟁이 치열했던 종래의 레드카펫 행진을 지양하고, 주요 초청작품의 배우나 감독,제작자들 중심으로 꾸며졌다. 개막식에 참석한 여배우들의 의상은 대부분 노출이 심하지않은 화이트 및 미색, 블랙 등의 단정한 의상이 주를 이뤘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군중낙원'의 도제 니우 감독과 완치안, 첸이한, 롼징티엔, 첸지안빈 등 배우들이 무대인사를 했다.
|
대만 도제 니우 감독의 '군중낙원'은 감독이 1960~1970년대에 군 생활을 한 아버지 세대의 추억을 바탕으로 만든 성장영화다. 신병 파오가 군영 내 공창인 '군중낙원'에서 매춘부 관리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중국과 대만 이산민의 아픔, 여성에 대한 도덕적인 관념, 억압적 군대 문화 등 당시 대만 사회의 자화상을 표현했다
한편 배우 이정현이 폐막식 사회자로 확정되어, 배우 조진웅과 함께 오는 10월 11일 영화의 전당에서 영화제의 마지막을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정현은, 1996년 15세의 나이로 <꽃잎>(1996)에 출연하여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가수로서도 재능을 발휘하며 국내를 비롯, 아시아 지역에서 한류 스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