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지사가 23일 지역내 주요 행사를 제쳐 두고 타도의 정당행사에 참석해 그 배경과 함께 논란을 빚고 있다.
박 지사는 당초 이날 오후 2시30분 예정됐던 신안군 지도읍 '농어촌관광 휴양타운 기공식' 대신, 구례군 구례읍 봉북리 공설운동장 부지에서 군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공식에 참석키로 했으나 갑자기 이 일정도 취소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9시50분 전남 나주역 광장에서 개최된 '폭설피해 복구지원 군부대 환송식'을 마친 뒤 오후 일정을 변경, 전북 남원시 어현동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전북도당 필승 전진대회'에 참석한 것이다.
이날 대회에는 한화갑 대표를 비롯 정균환 전북도당 위원장과 이낙연 원내대표, 손봉숙, 이승희 국회의원, 최진영 남원시장, 형병욱 남원순창지역운영위원장, 최중근 상임고문과 당원 등 2천500여명이 참석한 자리여서 박 지사의 참석을 두고 갖가지 억측을 낳고 있다.
지사 비서실은 이날 박 지사의 일정 변경에 따라 이 날 오후 업무를 '반나절 연가'로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지사는 당초 "신안군 지도읍 '농어촌관광휴양타운'기공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지역의 관광 관련 기공식이 많아 구례공설운동장 기공식 참석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하지만 이 행사 참석도 군수와 시민사회단체가 갈등을 빚고 있다는 이유로 행사 3시간여 전인 오전 11시경 전경태 구례군수에게 전화를 걸어 다른 행사 참석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해 결국 행사 주최측이 갑자기 일정 등을 변경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그러나 박준영 지사가 지역내 공식일정까지 취소해 가며 타지역인 전북도당 행사에 참석한 것은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정보다는 차기 선거에만 너무 치중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