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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상 올해 수상자 김근태 초대 전시

한국미술센터 11월 12일부터 20일까지..지적장애인 삶 화폭에 담아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4/11/06 [17:11]

▲ 김근태     ©브레이크뉴스

한국미술에 담긴 승화된 예술성을 널리 알리려는 뜻을 담아 국내, 외 전시기획에 주력해온 한국 미술센터가 2006년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미술의 지평을 열어가는 정예작가를 기준으로 작품 활동에 드러난 예술성과 한국 미술의 발전에 대한 다양한 평가를 기준으로  지난 2006년 한국미술상 제1회 수상자를 선정했었다.

 

그후 올해 9회 수상자를 선정하여 수상기념 초대전이 열린다.

 

 

 

▲ 느끼고싶어요-캔버스에오일160x130cm.     ©브레이크뉴스

2014년 한국미술상 (서양화) 부문 수상자인 김근태 작가의 수상자 선정에 대하여 한국미술센터 이일영 관장은 "1994년부터 “들꽃처럼 별들처럼” 이라는 주제로 지적 장애인의 이야기를 화폭에 담아온 작가의 승화된 예술혼에 깃든 뜨거운 열정과 신명을 헤아려 2014년 한국미술상 수상작가로 선정했다. 작가는 2015년 10월 유엔본부 갤러리 전시 작가로 선정되어 현재 전시 준비중이며 지적 장애인을 주제로 신성한 생명의 존엄과 아름다움을 담아내려는 작가의 깊은 의식을 높게 헤아려 2014 한국미술상 수상자로 선정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미술상 역대 주요 수상자는 2006 서양화: 지석철 한국화: 원문자/2007 서양화: 황용진/ 2008 서양화: 이두식, 정미조 한국화: 한진만 2009 한국화: 박인현/2010 서양화: 이광수/ 2011 서양화: 정현숙/2012 한국화: 김춘옥/2013 조  각: 엄혁용 작가 들이다.

 

▲ 가을3-1캔버스에오일160.2X130.3.cm 』      ©브레이크뉴스

김근태(Kim Geun-Tae) 작가는 1982년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1992년 프랑스 그랑슈미에르 아카데미를 수료했다. 국내외 개인전 15회/국내,외 초대전 및 단체전 1200여회 에 이르는 중견 작가이다.

 

김 작가는 현재 2015 유엔본부 갤러리 전시 준비 중으로 작가는 지적장애인을 음표로 형상화하여 남도의 사계절에 담긴 자연배경을 바탕으로 지적장애아의 가슴에 이야기들을 장엄한 오케스트라 악보로 표현하여 100호 캔버스 80여개를 이어붙인 총 길이 100m에 이르는 대 작품 마무리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예술의 어원에 담긴 구원이라는 말뜻을 헤아리면 20여 년간 지적장애인의 삶을 화폭위에 매만져오며 훼손 될 수 없는 신성한 생명의 아름다움을 추구하여온 김근태 화가의 의식에 담긴 깊은 속내가 이번 전시 작품에서 확인 될 수 있을 것. 2015년 유엔본부 갤러리 초대전시가 확정된 작가의 이번 2014 한국미술상 수상 기념 전은 내년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전시를 앞두고 작가와 함께 준비하며 점검하는 전시의 의미를 가진다. 지적장애라는 아픔을 안고 있는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극복의 장애가 아닌 관심과 사랑의 소통으로 이끌어 가려는 작가의 예술혼에 담긴 깊은 뜻이 거친 바람에 제 몸을 뉘일 줄 아는 들풀의 지혜를 일깨우는 것임을 알리고 있다.

▲가을3-18캔버스에오일160x130cm     ©브레이크뉴스

 

목포 앞바다의  작은 섬 고하도에 소재한 (공생재활원)에서 150여명의 정신지체아들에게 그림을 지도하고 때론 함께 생활하며 아이들에게서 받은 맑은 영혼의 울림에 감동하여 또 다른 시설인 (목포장애인요양원)을 찾아 그림 지도를 하고 때론 집으로 그들을 데려오기도 하면서 함께 생활 하여온 작가를 ‘아빠’라고 부르며 품 안에 달려드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들이 온 세계에 펼쳐지는 2015 유엔본부 갤러리 전시에 앞서 우리의 이야기를 우리가 아파하고 사랑하는 전시가 열릴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문자로 긁어 새기는 '글'과 선과 색으로 긁어 새기는 '그림'이 곧 마음속에 긁어 새기는 '그리움'과 같아 그림이 곧 '그리움'의 어원이라는 우리말의 참 뜻을 되새기며 치열한 역사의 참담한 시대 상황을 화가로 살아오며 한쪽 눈이 실명되고 한쪽 귀가 들리지 않는 장애인이 되어버린 화가 김근태는 말한다.

 

“보듬고 뒹굴며 보아왔던 순수한 지적장애인들의 얼굴을 잊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 꿈꾸는 세계-캔버스에오일160x130cm    ©브레이크뉴스

“지금은 신앙생활을 하면서 지적장애인이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이라 생각하며 그들을 그릴 때가 가장 편하고 즐겁습니다.”

 

소외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아이들의 가슴에 담긴 이야기들을 사랑으로 펼쳐낸 김근태 작가의 작품전에 담긴 갚은 사랑이 느껴지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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