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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부정행위 공무원 자체 공직감찰 적발 자화자찬 '눈살'

김두환기자 | 기사입력 2014/11/10 [15:02]

▲광양시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B동사무소에 근무한 A씨가 지난 2010년 당시 무기계약직 채용 대상자로부터 금품과 공금을 횡령했다는 신고․제보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에 고발했다는 내용의 자화자찬를 해 빈축을 사고 있다.     ©광양= 김두환기자


전남 광양시는 10일 무기계약직 채용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A씨(여 42)를 광양경찰서에 고발한데 이어 지난 6일 총무과에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B동사무소에 근무하는 A씨가 지난 2010년 당시 무기계약직 채용 대상자로부터 금품과 공금을 횡령했다는 신고․제보가 잇따라 접수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감사과는 A씨를 불러 조사한 결과 금품수수 사실을 자백 받고 일벌백계 차원에서 지난 5일 광양경찰서를 방문해 구두로 고발한데 이어 오늘 고발장을 제출했다.

그런데 이를 두고 시청 안팎에서는 광양시가 '자화자찬'식의 보도자료를 낸데 대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광양 중마동 박모(48 상업)씨는 "외부에서 신고가 잇따르자 광양시가 감사를 벌여 부정행위를 밝혀낸 것을 마치 자체 감사를 해서 드러난 것처럼 보도자료까지 낸 것은 적절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공직자 청렴과 부패척결을 위해 평소 청렴교육과 청렴문자를 발송하는 등 부단히 노력해 왔는데 비리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공직기강 확립과 부패척결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전남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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