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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당권 레이스 본격 시동

광주서 첫 TV토론 및 합동연설회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6/02/04 [22:49]

2·18 전당대회에 앞서 예비경선을 통해 8명의 당권 도전 주자들을 선발한 열린우리당이 4일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는 12일간의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에 돌입했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정동영. 김근태. 김두관. 김혁규. 임종석. 김부겸. 김영춘.조배숙 후보 등 예비경선을 통과한  8명의 후보는 이날 광주에서 광주와 전남·제주권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tv토론회와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전국를 순회하는 권역별 tv토론회와 합동연설회에 참여한다.

이들은 이날 오전 광주시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낮 12시10분부터 2시까지  광주와 목포.여수mbc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 tv토론회에서 지역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정견과 비전 등을 발표했다.

이어 오후 3시 광주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남 선거권자인 대의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당 의장과 최고위원 후보들의 합동연설회에 참석했다.

후보들은 특히 저마다 자산들이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의 역사정신을 이어받고 5월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정동영 후보는 "5월 지방선거에서 지방권력을 교체하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3기 개혁정권을 탄생시킬 주역이 바로 자신이다"고 역설했다.

김근태 후보는 "당이 변해야 살고 바꿔야 이긴다"며 "2002년 경선 당시 호남 후보 대신 노무현 후보를 선택했던 광주의 감동을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두관 후보는 "창당 초심을 되살려야 한다"며 민주당과의 합당에 반대의사를 밝힌 반면, 임종석 후보는 "민주당 통합론"을 거듭 역설해 대조를 보였다.

열린우리당이 권역별 tv 토론회와 합동연설회의 첫 대상지로 광주를 선택한 것은 지난 대선에서 노풍의 진원지인 광주를 기점으로 여론몰이를 시작해 침체된 당의 지지도를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특히 전당대회에 참여하는 대의원 분포가 수도권과 전북에 이어 광주·전남이 가장 많은 것도 합동연설회 첫 장소 선정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광주에서 첫 tv토론회와 합동연설회를 가진 본선 후보들은 ▲5일 제주와 부산·경남 ▲6일 부산·경남·울산 ▲7일 대구·경북 ▲8일 충북 ▲9일 인천 ▲11일 서울 ▲12일 경기 ▲13일 강원 ▲14일 대전·충남 ▲15일 전북 등을 돌며 권역별 tv토론회와 합동연설회 등에 참여한다.

한편 오는 18일 치러질 열린우리당 전당대회에서는 여성 1명을 포함해 모두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며 이 중 최다 득표자가 당 의장으로 확정된다.

이에 앞서 열린우리당은 지난 2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국회의원과 중앙위원, 시·도당 상무위원 492명 중 467명이 참여한 가운데 예비경선을 갖고  8명의 후보를 본선 진출자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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