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달 앞둔 5..31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전남도지사 에 나설 `예비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전남도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주선 전 국회의원이 현직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는 박준영 현지사에 맞서 예비등록 직후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서부권 영암 출신인 박 지사에 맞서 동부권 보성 출신인 박 전 의원이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순천에 설치하기로 하고, 오는 16일 오후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어서 이번 선거전이 `동부와 서부의 지역간 대결'로도 치러질것으로 전망되면서 도지사 선거가 여느 선거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박주선 전 의원은 지난달 24일 전남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곧바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 있는 전경련.한국관광공사 기업도시 합동기획단을 방문해 j-프로젝트 추진과 관련, j-프로젝트 컨소시엄사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전 의원은 또 지난 3일에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에 대해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협상엔 반대한다"는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해 신속하게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난 2일 함평을 시작으로 영광.해남.진도을 방문 한데 이어 6일부터는 담양. 장성.곡성.화순 등을 잇따라 찾아 지역순회를 통한 민의 수렴과 함께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박 전 의원측은 이처럼 행보를 가속화함으로써 5-10%p 지지도를 끌어올렸다고 자체 분석했다.
또 박 전 의원측은 최근 모 신문이 국회 출입기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광역단체장 적임자' 설문 조사결과 박준영 현 지사보다 큰 차이로 1위를 차지, 앞으로 자질과 역량, 인물과 정책에 대한 검증과 평가가 본격화 될 경우 전남도민 지지도 역시 우위를 보 일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박준영 지사측은 각종 정책 발표 등을 통해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선거용 '논란 등에 휘말려 당초 7일부터 해남. 완도를 시작으로 28일까지 22개 시.군을 순방 가질 예정이었던 '도민과의 대화'를 선거 이후로 연기한 박 지사측은 6일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해 당분간 행정에 전력하겠다"며 내달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다.
열린우리당 예비주자가 확실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각종 여론조사 지지도 1, 2위를 겨루고 있는 민주당 '박준영 - 박주선 빅매치'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일 선거관리위원회에 한나라당 전남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재순 전 전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당원간담회와 지역순회 등을 통해 한자릿수에 머물고 있는 한나라당 지지도를 끌어올리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