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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층 돈 빌리기 갈수록 팍팍"

올해 3/4분기, 저신용층 제도권 금융 대출 가능액 2년새 15조원 감소

이학철기자 | 기사입력 2014/12/08 [10:12]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층이 제도권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리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전남 장흥 영암 강진)의원이 NICE신용평가정보에서 제출받은 ‘가계대출잔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저신용층으로 분류되는 7~10등급자가 제도권 금융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은 올해 3/4분기 81조 6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87조 3천억원보다 5조 7천억원, 2012년 3/4분기 96조 6천억원보다 15조원이 줄었다.

반면, 올해 3/4분기 은행, 보험, 상호금융조합, 저축은행 등 제도권 금융사의 총가계대출 가능액은 912조 4천억원으로 2013년 863조 보다 49조 4천억원, 2012년 839조 5천억원보다 72조 9천억원 늘었다.

총가계대출 가능액 가운데 저신용층이 빌릴 수 있는 돈의 비중은 올해 8.9%로 2012년 11.5%, 작년 10.1%에서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황 의원은 “제도권 금융사들이 가계 대출 가능액을 경쟁적으로 늘리면서도, 정작 대출이 필요한 저신용층에 대한 대출은 줄인 것으로 보인다”며 “제도권에서 돈을 빌리지 못한 저신용층은 결국 사금융 등 비제도권으로 몰리게 돼 빚더미로의 악순환을 겪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전남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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